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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X100VI] 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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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3
·
조회 907
날씨가 좋아 근처 공원에 잠깐 산책 다녀왔습니다
가볍게 카메라 하나 들고 다녀왔어요
해질 무렵의 빛은 정말 감성을 자극하네요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은 늘 기분 좋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나무도 저도 광합성하구요
은은하게 들어오는 빛은 정말 감성적이죠
늘 시끌벅적할 테니스 코트도 해질무렵엔 쓸쓸해 보이네요
코트 한 쪽 구석을 지키는 흰 의자도 쓸쓸해 보입니다
따스한 색감을 좋아해 애정하는 레시피입니다
후지필름 슈페리아 Xtra 400의 느낌이에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아파트단지 주차장
너무나 귀여운 꽃을 보고 셔터를 눌렀지만 초점이 펜스에 잡혔네요
이것도 나름 갬성있는 필름사진의 느낌(필름아님)
낮은 계단도 시선을 낮추면 웅장해 보입니다
친숙하고 평범한 공간도 뷰파인더를 통해 보고 셔터를 누를때면 색다른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찍힌 사진을 현상하듯 집에 돌아와 하나하나 열어볼 때 정말 희열을 느낍니다
그 맛에 카메라를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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