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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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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운동

24.05.27

만화맨

0. 만화맨 되다

민수의 나이는 21살이다 어릴 적 부터 만화를 좋아하는 취미가 있었는데

좀 더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민수가 만화를 읽는 이유는 14살 때 부터 시작되었다

중학생이 되면 인생이 재미가 없다고 해야 하나 교복이 문제였을 수도 있겠다

똑 같은 옷 개성이 없고 남들과는 다르지 않아 보이는 내가 싫었고 매일 의자에 앉아

다 같이 수업을 들으니 뭐라고 해야하나 이게 인생인 건가 한숨이 나왔다 어쩌면 사춘기의

시작 일 수도 있겠다 그때까지 만화를 읽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한번 읽어 봤다 확실히 그림이 있으니깐

더 캐릭터가 눈에 띈다 어느 날은 만화를 읽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날 부터 만화를 매일 읽기로 했다

하루에 한편은 매일 같이 지키자 어려운 일은 아니였다 매일 마다 신간이 나오고 이미 만화방에는 만화가

쌓여 있었으니깐 만화를 읽는 건 독특하지 않았지만 나의 만화를 읽는 방식은 독특했다 한편을 꾸준히

결말까지 읽는게 아니라 내가 읽고 싶은 한편을 읽는다 그리고 주인공에 이입한다 그 주인공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처럼 꾸며 일기도 썼다 그 만화의 주인공이 되어서 그렇게 하다 보니 꼭 주인공이 아니여도 되었다

나중에는 조연이 되어 주인공을 바라보는 이야기 아님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에도 이입해 보았다

확실히 재미있었다 그렇게 나름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해소했던 것 같다

그리고 21살 까지 그 취미생활은 이어져 왔는데 이제 슬슬 다른 취미를 찾아야 하나 싶었다

이제는 어엿한 성인 아닌가 청소년 때 취미를 계속 유지하는게 재미가 없잖아

무슨 취미를 가져야 하지 한눈을 팔고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졸음운전하는 기사의 차량에 치였다

그 뒤 후 부터 병원에서 나는 아직도 의식을 잃고 있다 어떻게 아냐고 몸에서 반쯤 나와 내가 내 모습을 보고 있으니깐

언제 난 내 몸에 들어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늦은 밤 치지지직 치지지직 전류가 흐르는 소리가 났다

정확히 하면 전류가 터지는 소리 치치치치치치 더욱 더소리가 커지고 몸이 저절로 빠져나가 전류가 흐르는 곳으로 이동한다

정말이지 병원 복도 끝 벽에 하얀 빛이 있고 거기서 붉은 번개같은게 치고 있었다 온 영혼이 요동치는 느낌이였다

영혼 속에 전기가 흐르는 그리고 하얀 곳으로 간다

그곳을 들어가니 사방이 종이 같은 백지였다 헐 나 죽은건가 싶다 이렇게 죽기에는 너무 젊은데 말이다

여기가 그 말로만 들었던 저승인가 주위를 둘러 보면 도서관 같이

책장이 가득 있었는데 펼쳐보면 글씨는 하나도 없다

"다 백지 잖아" 그때 하얀 벽에 글씨가 써진다 [당신이 이제부터 만화맨이 되었습니다 만화 1편을 그리세요]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싶어 "전 만화를 못그리는데요" 말했는데 [그릴 수 있습니다 세상에 보여 줄 만화를 만드세요]

그리고 책상에 앉았다 만화맨 내가 만화맨이라고

일단 책 한권을 꺼냈다 표지에는 제목이 적혀있지 않았고 안에는 백지였다

그래 할 것도 없으니 뭐라도 그려 봐야겠다 일단은.

1. 제목 [모험]

뭘 그려야 하나 싶었는데 딱 떠오르는게 있다

먼저 이야기가 생각나고 사람들이 많이 보는 제일 쉬운 모험이야기를 써봐야겠다

넓은 바다에 표류한 배가 있다

배를 가까이서 보니

모두가 죽었다

선원한명은 동료들과

선장을 땅에 묻어주고 싶어 간신히 버티다

외롭게 바다에 던지고 싶지 않다

따뜻한 흙에 묻어주고 싶다는 소망이다

그는 죽기전까지 글을 썼다

이미 눈은 어둡고 모든 감각은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배를 발견할 사람에게 우리를 잘 묻어주세요라고

글을 쓴다 어떻게 항해를 시작했고

어떻게 위기를 맞았고

어느새 빠르게 퍼지는 원인 모를 병에 대해

우리는 실패했다 그곳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어떤 땅도 찾지 못했다는 말로 선원의 글은 끝난다

그리고 선함이 바다 가운데 떠있는 배를 발견한다

해군들이 그곳에서 종이를 발견하고 그 종이에 적힌 죽은 사람들은 발견하지 못한다

그리고

해골선 해군에게 죽은 사람들은 해골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계속해서 배를 움직인다

그들이 찾는 곳이 어디일까

잠을 못자 충열된눈으로 고민하는 해군 영문을 알 수 없고

그들의 고향을 찾아간다

마을은 아주 평화로운 땅이었다 사람들에게 물으니

배를 탄 사람은 없다고 한다

그럼 이 종이는 누군가의 장난일까?

그 때 늙은 노인이 해적에게 다가와 말한다

옛날에 배를 탄 사람들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그치만 아주 옛날이지

해군은 그들이 어떤 곳을 찾았는지 물었고

숨겨진 땅에 대해 듣게 된다

해군은 배를 한척 구해 숨겨진 따으로 가겠다 말하고 그를 따르는 몇몇 사람들과 동행한다

그러나 폭우와 추위 굶주림 병균들로 하나씩 죽어가고 해군은 망연 자실하게

글을쓴다

그리고 그 때 배는 뒤집히고 배에 있던 모든 것은 바다에 빠지고 배는 다시 수면위로 올라 온다

이번엔 어부가 그 종이를 발견한다

눈이 어두운 어부는 자신의 손자에게 글을 읽어달라 부탁한다

손자는 글을 또박 또박 읽는다 어부는 고민하다가 종이를 바다에 던지고

그물을 다시 올린다

손자는 바다에 올라온 종이를 발견하고

막대기로 종이를 건져 꺼낸다

하나도 젖지 않은 종이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손자

그는 나중에 해골선의 선장이 된다

해골선은 미지의 땅을 찾으며 땅을 가져온다

그전에 그는 종이가 있고 다른 누구는 죽음효과가 있는 목걸이 반지 팔찌 귀걸이 세트가 있다

그리고 또 한명은 해골에게 명령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 누군가는 지팡이가 있는데 그 지팡이는 당을 가지게 해주는 지팡이다

손자를 발견한 해골들은 그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

여기가 끝이다 이 다음은? 내가 쓸 양은 1편만이니 어떻게든 되겠지 만화를 본다

쓴다고 썼는데 아직은 많이 어색하다 그래도 나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뭐야 나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였어 놀랍군

파치치치치 그런데 더 신기하게 또 다음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나 혹시 천재일수도 하하하

2 아빠 바꾸기

어렸을 때 엄마나 아빠에게 혼나 기억 경험이 있다 그 때 마다 생각했다 부모님을 바꾸고 싶다고

그 기억을 떠올리며 시작을 한다

15살 수민이는 밥상에서 듣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지겹다

"핸드폰 그만해라" "이것도 먹어" 계속 계속 자신에게만 말한다

나는 엄마 아빠한테 잔소리 안하는데 한쪽만 듣는 거 너무 부당한 거 아니야

팍 하고 식탁 의자에 일어난다 그리고 핸드폰을 보지만 재미가없다 핸드폰도 던지고

창밖을 바라본다 문을 열고 바람을 쇠는 그 때 툭

"깜짝이야" 바닥으로 물건이 떨어진다 이게 뭐지 하면서 툭하고 만지니 빛이 나며

어떤 공주님 같은 여자가 나온다 "안녕 나는 인간의 소원을 들어 주기 위한 마녀 앨리스라고 해"

"앨리스요?" 참 쉬운 이름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은 이 상황이 신기 하다

"그래 앨리스 너의 소원을 들어 줄게" 수민이는 소원을 고민하다 아! 아빠를 바꿔 주세요

"아빠를 바꿔 달락고? 그게 정말 너의 소원이니" "네 우리 아빠 엄청 잔소리도 심하고 너무 통제도 강하다고요

맨날 몇시에 와라 얼마 써라 몇시에 일어나라 다른 곳은 엄마 잔소리가 심하다고 하지만 우리집은 아빠가 더 심각해요

아빠 바꾸고 싶어요!" "그래 좋아 어떤 아빠가 좋겠니?" 마녀 앨리스 문자 "음..제 친구 지수가 있거든요 걔네 아빠가 엄청 다정한 것 같아요

걔네 아빠같은 아빠" 소원을 말하자 시공간이 바뀌며 다른 집 안으로 들어 온 수민이는 자신을 지수라고 불르는 엄마를 본다

내 이름은 지수가 안닌데 생각하지만 바뀌었구나를 깨닫고 생활에 적응 한다

하지만 한달 째 아빠 바꾼 걸 후회한다 왜냐하면 아빠는 다정해서 좋기는 한대 지수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

치약 짜는 것 까지 잔소리 하니깐 뭐 이거는 잔소리 피하려다가 더 큰 잔소리를 얻은 셈이다.

왜 맨날 지수가 아빠만 좋아하는지 알것같다 방으로 들어온 지수가 된 수민이는 다시 마녀를 부른다

마녀 앨리스가 나타난다 "저 소원 바꿀 수 있나요" "소원은 자체 못 바꿔 줘 그 대신 그 범위 내에서 바꿀 수는 있지 다른 아빠로는 바꿀 수 있어"

"그럼 저..음..현석이 아빠로 바꿔주세요" 현석이 아빠는 굉장히 전문직을 가진 부자다 현석이는 초등학교 때 부터 명품을 하고 다녔다

하지만 현석이가 된 걸 후회한다 무슨 부자가 이래 명품은 사도 용돈은 안 주는 아빠다 어쩐지 현석이가 맨날 뭐 안먹더라

부자라서 불량 식품이나 우리가 먹는 분식을 안 먹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용돈이 너무 적다 5000원이 뭐야 그리고

아껴라 말을 몇번이나 듣는 건지 여기서 뭘 더 아낄 까 싶을 정도로 음료도 아껴 간식도 아껴 먹어 수건은 하루에 한장이고

빨래도 정해 진 날에 정해진 옷들을 세탁 할 수 있다 현석이가 명품을 입는 건 다른 고모들의 선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것도 현석이가 불쌍해서 이 집은 부자인데 왜 이렇게 아껴 쓰는지 모르겠다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 거의 일주일쯤 지났을 때

아빠를 다시 바꿨다 이번에는 가장 무난해 보이는 영희였는데 진짜 집이 삭막했다 엄마 아빠는 아예 대화 없이

어색하고 거의 말 한마디를 안한다 영희가 수민이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어색하고 낯설다 미치겠다

그래서 다른 아빠로 바꿨는데 이 집은 오히려 반대로 너무 수다가 많아 피곤하다 그렇게 몇번 더 아빠를 바꾸고

"이게 진짜 마지막 아빠 바꾸기야 다시 원래 되로 우리 아빠를 돌려줘" 그렇게 수민이는 원래의 가족을 만난다

좀 짜증나긴 해도 이 집이 제일 마음이 편하다는 걸 수민이는 깨닫지만 그 뒤에 문제가 있다

학교에 갔더니 글쎄 모든 가정이 보였다 왠지 친구들의 말이 남일 같지 않아

그 때문에 수민이는 점점 친구들의 오지랖 넓은 친구가 되는데 과연... 수민이의 오지랖은?

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으니깐 자 다음

3 짝사랑 끝내기

자신은 한번도 누군가를 좋아해 본적이 없지만 친구들의 연애는 자주 보기는 했다.

그리고 오래 된 짝사랑도 보기는 했다 과연 희망이 있을까 짝사랑에는 모르지만 생각나는대로 써보기로 한다.

시라는 오솔을 좋아한다 하지만 늘 쑥스럽고 창피해서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다.

언젠간 자신의 마음을 알기를 바라면서 응원의 칭찬과 선물들을 보내지만 오솔은 전혀 눈치 못채고 있는 것 같다

둘의 이야기는 10년 전 17살 때로 돌아간다 17살 때 우연히 마주친 시라는 오솔을 본다 그리고 2년 9개월이 지났을 때

또 우연히 버스에서 오솔을 본다 같은 대학에 실기시험을 보기 위하여 시라는 오솔을 보며 기억한다 예전에 봤던

남학생이라는 것을 하지만 오솔은 그 때와 비슷하게 어느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다 그렇게 정거장에 내려 같이 실기 시험을 보고

오솔이 정리하는 시간이 길어져 먼저 천천히 계단으로

내려가는 시라 등 뒤에서 누군가 시라의 등을 친다 오솔이다 "어?" 뭐지 시라의 심장이 두근 거린다 설마 나를 기억하나

"저기 이거" 오솔이 건네 준 물건을 보니 시라의 핸드폰이다 아까 실기 시험을 보고 놓고 왔나 보다

"아 고마워" 시라의 인사를 받고 꾸벅 인사하고 떠나는 오솔을 보며 시라의 짝사랑이 시작된다.

그 뒤 같은 학과에 붙으니 더욱 더 운명이라 느끼지만 오솔은 별로 관심 없어 보인다

그래도 시라는 포기 하지 않고 오솔에게 다가가 자신의 친절함을 보여준다

정말 웃기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 이렇게 착하게 대한 적 처음같다 그러나 시라와 오솔은 타이밍은 잘 맞지 않고

다른 여자 애 한테 관심 없어 보이던 오솔이 여자친구를 사귀고 시라도 포기 한다 그리고 오솔이 군대 제대 후 복학하자

시라는 어학연수로 가 이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오래 기다렸다 언제까지 오솔만 바라보며 살 수 없다 이제는 이

오래 된 짝 사랑을 시라는 끝내려고 하지만 또 기대를 안 할 수 없는 일이 생긴다 바로 오솔과 같은 회사에 취직하게 된 거다

믿을 수가 없다 이렇게 우연이 반복 될 수 있는 것인가 자신의 착각인가 오솔은 정말 이런 우연을 그냥 지나치는가

시라를 그저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나 그래서 한번 물어봤다 "우리 우연이 참 많아" "그런가?" "응"

시라가 오솔에게 기대에 찬 눈으로 말하자 오솔은 "가는 길이 비슷한가봐 우리" 그냥 넘어 간다

집에 간 시라는 친구에게 말하자 "그거 너한테 관심 없다고 포기하라고 표현하는 거야 너무 의미부여 하지마"

"그런가 아니 원래 걔 성격이" "아니야 무조건 표현 해 관심 있는 사람한테는 너도 그러잖아"

"하.."친구의 말에 수긍이 가지만 회사에서 마주치는데...좋아하는데 포기가 될까 걱정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떻게든 이 짝사랑을 끝내 보려고 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듯 해보자 시라야 아자아

과연 이 짝사랑의 결말은 각자 다른 사람과 이어지는 걸까 아님 또 다른 사연으로 인해 이어지지 못하는

운명일까? 흠..모르겠네

4 거인과 은둔형 외톨이

외로움에 대하여 특히 특이한다는 이유 만으로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외롭지 않지도 않았다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도 아니였고 관심사가 다양한 것도 아니였으니깐 말이야

그 소수 별종들을 위해 이야기를 써본다 이번 이야기는 감동이 있을라나 하긴 1편인데 나야 모르지

옛날에는 거인들이 있었다 인간들이 인조적으로 유전자를 배합해서 만든 거인 아주 높은 층을 만들기위하여

아마 예를 들자면 피라미드의 중앙 부터 꼭대기 까지 쌓으라는 의미로 만든 거다

하지만 그들은 놀라운 힘을 가졌지만 두뇌 머리가 좋지 않았다 일부러 그랬다 똑똑할 필요 없이 인간들의

요구에 따라 움직여야 했으니 자신의 생각이나 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거인은 먹고 일하고 그들끼리 킬킬 껄껄 바보 같은 농담이나 주고 받고 살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들을 무시했기에 잘 어울려주지 않았다

어떤 인간이 있다 그 인간은 최근 알 수 없는 무기력증과 우울감을 겪고 있었는데

모르겠다 사는게 그저 막막하고 힘이 든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이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점점 위축이 돼 집에만 박혀 있었다 그렇게 시간을 잊으채로 사니 벌써 몇년이야 7년이 흘러 있었다

솔직히 눈 깜짝 할 사이로 흘러간 것은 아니였다 굉장히 더디고 억울함이 가득했다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

반복하고 반복해도 풀리지 않는 의문을 가진채로 말이다 그러나 그 7년의 시간이 모두 의미 없지는 않았다

재미있는 시간도 있었다

그러다가 이사를 하게 되고 3년 전 부터 거인의 눈이 보였다 그 거인은 아주 커서 서 있다면 인간이 살고 있는

창문을 볼 수 있었다 거인은 바보 같은 표정으로 인간을 바라보며 멍한 표정을 짓는다

처음에는 커튼으로 가렸지만 거인은 그 행동을 반복했고 인간도 어느새 거인이 익숙해서 거인의 표정을

따라 했다 처음에는 말이다 그리고 거인이 웃으면 따라 웃고 그 바보같은 말에 공감하며 즐거워 했다

거인은 일이 없으면 자주 인간의 집을 바라봤다 그 시간은 그 인간에게 굉장히 기쁜 순간이였다

어쩌면 삶은 단순 할 수록 기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니 그 이 전과는 확실하게 달랐다

좀 더 경쾌해 보였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티비를 보니 이제는 거인들의 일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건물은 많이 지어져서 거인들은 필요 없는 존재가 되고 그저 많이 먹기만 하는 바보들이였다 인간들에게는

점점 그렇게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거인들의 도움을 받을 때는 언제고 이렇게 필요 없는 존재로 여기며

버릴려고 하다니 너무하다 특히 인간에게는 그랬다 인간은 인간들을 보고 너무하다고 느꼈지만

그건 그 인간이 은둔형 외톨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너도 인간들과 어울리면 거인은 필요없다고 느낄거야

그러나 인간은 거인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거인이 줄 수 있는 기쁨이 분명 있다 인간은 느꼈다

그러나 설득 할 수가 없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리고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온다 거인들을 앞으로 축소하겠다는

말이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거인을 사형시키겠다는 것이다 그저 거인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된다 막아야 한다 인간은 거인을 바라봤다 그리고 거인에게 얘기했다 이 말도 안되는 짓을 못하게 하라고

거인은 머리를 긁적였다 솔직히 말하자 거인이 더 세 인간을 이길 수 있다고 인간이 얘기 했지만

거인은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인간을 공격하고 싶지 않아 됐어 인간은 답답했다 이런 상황을 그저

두고 본다는 것이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내가 뭘 할 수 있지 인간은 생각했지만 마땅한 답이 떠오르지

않아 가만이 앉는다 그리고 거인을 처형하는 걸 보자 자신의 거인 친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세상 밖으로 나간다 어떤 식으로던 설득해 볼 거라 다짐하며

흥미롭다 점점 이야기의 힘이 강해 지는 거 같다 이거 완전 나 진짜 만화맨 아님 이런 이야기들을

꺼내다니 놀랍다 놀라워 만화를 바라본다 거인을 위해 세상으로 나간 인간이 꼭 좋은 소식을 듣게 되는

결말이길 바란다 그래 또 이 다음 이야기는 뭐가 나올까 내 머리 내 만화가 기대되는 걸 음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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