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ES - 담천

-가사-

鉛の空重く垂れ込み
나마리노 소라 오모쿠 타레코미
납빛의 하늘은 무겁게 가라앉아서

真白に淀んだ太陽が碎けて
맛시로니 요돈다 타이요-가 쿠다케테
새하얗게 침체된 태양이 부서지고

耳鳴りを尖らせる
미미나리오 토가라세루
날카로운 귀울림이 들리네

ひゅるりひゅるり低いツバメが
휴루리 휴루리 히쿠이 츠바메가
이리 가며 저리 가며 낮게 나는 제비가

8の字なぞってビルの谷を翔る
하치노지 나좃테 비루노 타니오 카케루
8자를 그리며 빌딩의 골짜기를 날아다니네

もうじきに 夕立が來る
모우지키니 유우다치가 쿠루
곧 소나기가 내리겠지

曇天の道を傘を忘れて
돈텐노 미치오 카사오 와스레테
담천의 거리를 우산을 잊어버린 채

歩く彼女は雨に怯えてる
아루쿠 카노죠와 아메니 오비에테루
걷고 있는 그녀는 비가 올까 걱정하네

ので僕も弱虫ぶら下げて空を仰ぐ
노데 보쿠모 요와무시 부라사게테 소라오 아오구
그래서 나도 내 나약함을 손에 든 채 하늘을 바라보네

あちらこちらあんよは上手
아치라코치라 안요와 죠우즈
이리 저리 걸음마는 잘 하네

珈琲屋に寄って一休み極めたら
코-히-야니 욧테 히토야스미 키메타라
커피숍에 들러서 푹 쉬고 나면

帰れない帰らない
카에레나이 카에라나이
못 돌아가 안 돌아가

曇天の道をぶらりぶらぶら
돈텐노 미치오 부라리 부라부라
담천의 거리를 비틀비틀 거리며

歩く二人は足軽のごとく
아루쿠 후타리와 아시가루노고토쿠
걷고 있는 두 사람은 영락없는 졸병이구나

危険好きの誰かのふりをする小心者共
키켄즈키노 다레카노 후리오 스루 쇼우신모노도모
위험을 즐기는 누군가의 흉내를 내는 겁쟁이들

曇天の道を傘を忘れて
돈텐노 미치오 카사오 와스레테
담천의 거리를 우산을 잊은채로

歩く彼女は雨に怯えてる
아루쿠 카노죠와 아메니 오비에테루
걷고 있는 그녀는 비가 올까 걱정하네

ので僕も弱虫ぶら下げて空を仰ぐ
노데 보쿠모 요와무시 부라사게테 소라오 아오구
그래서 나도 내 나약함을 손에 든 채 하늘을 바라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