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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4월이야기(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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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7
·
조회 1332
이 영화는 고등학생때 우연히 dvd를 구입하게 되면서 알았습니다.
배우도 모르고 예고편을 본 것도 아니고 포스터랑 간단한 줄거라 소개만 보고 구입한 것
그 때는 스토리적으로 대단한 서사가 있고, 끝맺음이 분명해야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던 때라
이 영화를 보았을 때 꽤 실망했었습니다
극적인 사건, 전개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러닝타임도 86분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짧은 편이죠.
그래서 엥 벌써 끝? 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흘러 다시 보니
상당히 좋은 영화구나 느끼게 되고
그 때 dvd구입한 고등학생 제 자신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필름 영화의 색감도 좋고 영상미가 훌륭합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일본의 풍경들
벚꽃 흩날리는 거리의 모습 등이 예쁘게 그려졌고
뭣보다 극적인 전개나, 기승전결이 명확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남아요
새학기를 시작하는 대학생의 설렘
짝사랑하는 선배앞에서의 수줍은 모습이 영화 전반에 깔려있어 마음을 움직여줍니다
그 연기를 당시 10대였던 마츠 타카코(주연)가 잘 표현한 것 같고요
사운드트랙도 잔잔하니 좋아요
댓글
전철타줘잉
24.04.07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국밥부장관
24.04.07
이와이슌지 감독 참 좋죠. 봄에 4월이야기, 겨울에 러브레터는 한번씩 꼭 다시봅니다. 일본 감성 끝판왕..4월이야기 포토북도 구하고 싶은데 넘나 귀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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