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만난 독일친구.
안녕하세요! 도쿄에서 어제돌아온 침붕이입니다.
이번여행 참 재밌었어요. 맛있는 것도 많이먹구 즐거운 날들이었습니다 ㅎㅎ.
이번엔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아서 아늑하게 원룸형 건물에서 지냈는데용.



대략적으로 이런 느낌 이랍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2층짜리 원룸형 건물이에용.
아무튼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여행하러 떠나려는차에 옆방에 있던 독일인 한분을 우연히 만나게 됐습니다.
먼저 반갑게 인사해 주셔서 저도 따라 인사를 하고 지하철 까지 같이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친구가 되게 되었답니다.
그날 저녁 같이 이자카야에 가서 한잔 하게 됐는데용.
영어도 잘하고 일어도 잘해서 의사소통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어요. 여자친구 분이 영국인이 시랍니다..
독일인 친구 이름은 슈테판 아인리히 지몬트 라구 소개 받았는데 슈테판이라고 불렀어요.



제가 먹은것들.
슈테판은 완전 독일인이라 정확히 자기가 시킨것만 딱 먹고 내꺼 나눠줄라니까 괜찮다 하더군요. ㅋㅋ 계산도 딱! 더치페이! 완전 좋았습니다 ㅋㅋ

만국으로 공통 아재 들은 사진찍을 땐 따봉이 국룰이죠.
슬프지만 빔을 맞아버린 그의 모습.. 하지만 아직 30대 초중반의 나이 입니다.
이후에도 연락하고 여행 정보 주고받고 집에 들어온 저녁엔 집앞에 온천도 같이 가고 마트도 가고 했어요 ㅋㅋ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유쾌하고 착한 친구였어요.
엊그제는 한국 입국 전날이라 아쉬워서 밤늦게 집근처 저혼자 술집에갔는데 슈테판한테 메일로 추천해줬더니 가본다 하더라구요. 가게 주인이 말하길 가게에 독일인 단골도 있하니까 아마 또 좋은 인연 만나겠죠?
또 연락 준다니 기다려 지는군요 ㅋㅋ. 새로 사귄 친구가 즐거운일 많기를 바래봅니다. 다음여행에 또 새로운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