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최근 맛있게 마신 술 : 스프링뱅크 12 CS(SPRINGBANK 12 CS)

<스프링뱅크 12년 CS>
*분류 : 위스키,스카치위스키_캠벨타운(Campbeltown),
피트 위스키, 버번캐스크+쉐리캐스크
*가격 : 바에서 한잔 2.8 /바틀기준 68(데일리샷)
*추천도 : 3.5/5
*추천안주 : 견과류, 다크초콜릿
*특징 3줄요약
- 입소문탈만한 조화로움
- 전체적인 맛에 녹아든 라이트한 피트
- 피니쉬로 남는 피트향
양조장에 직접 가도 구하기 쉽지않다는 스프링뱅크를
우연한 기회로 바에서 만나 마셔봤습니다.
배치나 숙성년수 병입년도에 따라 배합이 달라서
한잔 먹고 스프링뱅크가 어떻다 말하는건 어려울것 같습니다
첫 향은 피트향보다는 달콤한 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다 옅은 피트향이 나고 입에 들어오며 첫 맛도
달달한 과실향과 그 속에 묻은 피트향이었습니다.
중간맛은 첫맛에서 이어진 풍부한 과실향과 단맛
끝맛은 피트향과 매운맛이 약간 났습니다.
에어링이 충분히 되어서인지 캐스크스트렝스인 54도임에도
알콜향이 맵다거나 입안이나 식도가 얼얼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추가정보
피트
와인킹님이 보여주신 이탄. 피트를 이용해 맥아를 말리면 그 향이 배여서 특유의 향이 납니다. 훈연향 짠내 약냄새 베이컨향 정로환 냄새 등등으로 표햔되며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독특한 향미와 풍미입니다.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를 좋아해서 피트위스키 매니아로 높은 피트함량을 가징 옥토모어, 아드벡 등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라프로익, 라가불린 등 아일라 섬 지역의 양조장들은 이 피트향을 살린 경우가 많습니다.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숙성한 캐스크의 도수 그대로 병입된 위스키를 말합니다.
스카치 위스키라는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40도 이상의 도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에 많은 위스키들은 물을 타는 방식으로 40도 언저리에서 제품을 만듭니다. 하지만 캐스크 스트렝스,
배럴프루프라 불리는 제품들은 숙성한 오크통 도수 그대로
병입해서 제품화 합니다. 그만큼 알콜도수가 높아 호불호가
갈리지만. 물을 타지 않은 만큼 좀더 농도 높은 향과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