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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펭귄드럼 리뷰

애니&만화

마티마티니

24.02.27

돌아가는 펭귄드럼 핑드럼 펭귄 1호 인형 | 브랜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작품 정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감독 이쿠라하 쿠니히코

2011년 방영작 24회차

<줄거리>

쌍둥이 고교생 '타카쿠라 칸바'와 '타카쿠라 쇼마', 그리고 여동생인 '타카쿠라 히마리'는 셋이서 함께 살고 있다. 남은 목숨이 얼마 되지 않는 히마리를 데리고 어느 날 수족관을 찾은 형제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쓰러진 히마리가 그대로 숨이 끊어져 버린다. 영안실에서 절망에 빠진 칸바와 쇼마였지만, 죽었던 것이 분명한 히마리가 갑자기 펭귄 모자를 쓰고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하지만 쓰고 있던 모자가 떨어지면 여느 때의 히마리로 돌아오고 만다. 이상한 펭귄 모자 덕분에 히마리의 남은 목숨이 조금 늘어났던 것이다. 펭귄 모자를 쓴 히마리가 다시금 칸바와 쇼마에게 명령한다. "펭귄드럼을 손에 넣어라!" 펭귄드럼이란 무엇인가?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링고라는 여고생임을 알고, 그녀를 찾기 시작하는 칸바와 쇼마. 우연으로 인해 히마리가 링고와 사이가 좋아진 것을 계기로 링고는 남매들의 집에 출입하게 되는데….

<리뷰>

처음 이 애니메이션을 봤을 때는 약간 이상하다고 느꼈고, 다 보고 나서도 이상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은 든다. 그만큼 익숙해지기 어지러운 내용들이 많다. 뱅크신, 의미를 알 수 없는 장치들, 엑스트라들을 대충 찍어놓은 듯한 작화,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점에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이 애니메이션을 이상하기만 하다고는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

스포일러 애니메이션이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주제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삼남매는 부모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히마리, 조직을 위해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포기한 부모를 둔 칸바, 지하철 테러를 일으키고 같이 살아가던 삼남매에게 잊을 수 없는 고통과 벌을 내린 쇼마의 부모. 이 외에도 주요 인물들이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 이런 운명을 어떻게 극복해 내는지, 왜 받아들이지 않는지를 보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스포일러

연출도 10년전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좋은 장면들이 많이 있다. 인생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다면. 이 애니 어떨까?

돌아가는 펭귄드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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