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도쿄여행 1일~2일차
1월 30일 ~ 2월 3일까지 총 6일간 도쿄 다녀왔습니다
여러번 갔던 도쿄인데도 이번만큼 만족스러운 여행이 없었던 것 같네요


비행기는 김포-하네다 ANA 이용했습니다
인천-하네다를 주로 이용했는데 김포-하네다는 처음이었어요
요새 비행기 값 미쳐날뛰고, 나리타에서 여행가들이 주로 타는 NEX가 왕복 5천엔으로 올라서 가능하면 하네다 선택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여요
ANA는 수하물이 기본 2개라서 좋더라고요


하네다에서 시내로 들어오자마자 보인 도쿄타워 살짝 보이는 거리와 숙소로 잡은 롯폰기입니다



배고파서 숙소에 짐 던져놓고 바로 츠루동탄 왔습니다
진저하이볼 마시고 맛있어서 우메슈 추가해서 두 잔 마셨습니다
국물 우동엔 튀김 부스러기의 지방 맛이 들어가 맛있으니까 텐카츠 달라고해서 추가해서 드셔요





다음날 10시 오픈런으로 방문한 Koffee Mameya입니다
오모테산도에 위치해 있는데 롯폰기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워낙 유명하고 웨이팅이 길어서 9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3팀 정도 있었고 저는 10시 15분쯤 입장했습니다
여기는 스탠딩 바만 아주 작게 있고 응대를 손님 한 명 한 명 취향을 듣고 원두 추천해주고 원하는 추출방식까지 선택해야하는 곳이라 주문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원두를 고르면 이렇게 분쇄하고 향을 맡게 해줍니다
원두마다 드리퍼 브랜드도 다르고 주전자도 다르게 쓴다하더라고요
저는 Auromar Gesha와 Bali Kamala 두 잔 마시고 왔습니다



점심엔 얀모라는 곳에서 방어 구이 정식 코스를 먹었습니다
예전에 저녁에 방문했을 땐 좀 비싼 감이 있었는데 점심은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Glitch Coffee 진보쵸 본점입니다
Mameya에서 커피 마시면서 다른 곳 추천해달라고해서 추천받고 온 곳 입니다
여기도 Mameya와 마찬가지로 한 명씩 취향 상담해주고 원두 추천한 뒤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웨이팅은 별로 없었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좀 오래 걸렸습니다
라떼 잘 안 마시는데 드립보다 라떼가 미쳤습니다
추천받은 원두로 마셨는데 커피에서 차이티 향이 나더라고요….
저는 Mameya보다 여기가 훨씬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Blue Note에서 공연을 봤습니다
여기는 아티스트 드링크라고 해서 공연 할 때 마다 새롭게 추가되는 칵테일이 있는데 이번엔 Dream Drink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시나몬 스틱이 있어서 상큼한 맛에 살짝씩 시나몬 향이 나서 좋았습니다
공연은 촬영금지고 핸드폰도 잘 안 터지는 지하에 있어서 폰딧불이 없이 공연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