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 휴일
1
24.02.15
·
조회 627
음원
라이브
아무런 약속 없는 쉬는 날
창틀 위로 턱 괴고 있는 나 평온해
하품 한 번에 문득 떠오른 그 어느 날
길 위에선 두 사람의 다정했던 외출
무척 그 날을 기다린 듯 했어
한시도 놓지 않는 그들의 두 손이 도착한
푸르른 하늘이 숨막히는 곳
그 하루 세상이 멈춘 듯
둘만이 살아있는 듯
그 웃음 멈추지 않았어
한없이 내 뿜던 사랑은
짙어진 계절 색처럼
그 하늘의 밤 속으로 흐르네
길게 늘어선 도시 속으로
돌아가는 길 다들 피곤해 보였어
둘 지친 기색 없는 기대 뿐인 얼굴
저 회색 도시도 그들은 은빛 궁전으로
바래다 주는 사람은 말했어
먼 훗날 추억들을 헤아릴 때가 찾아오면
또 한 번 이 길을 떠나보자고
그 하루 세상이 멈춘 듯
둘만이 살아있는 듯
그 웃음 멈추지 않았어
한없이 내 뿜던 사랑은
변하는 계절 색처럼
저 하늘의 밤 속으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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