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읽었던 책들: 추천하는 6권
안녕하세요? 침하하에 도서 탭이 생겨서 책 추천하러 왔습니다.
군대 가면 건강하게만 돌아오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자기계발 시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책이라도 100권 정도 읽고 갈까? 해서
1년차에 금방 100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분야별로 재밌게 읽은 책들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려운 책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위주로 골라보았어요~
[표지 사진의 모든 출처는 YES24 입니다]
✒️문학 -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요즘 틱톡이니 유튜브니 심지어 인스타도
짧은 포맷이 유행이잖아요?
그렇다면 원조 숏폼 시를 감상해보시겠습니까?
여러분은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시 하나가 있나요?
저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를 참 좋아합니다.
항상 그런 마음 가짐으로 살아야겠다 다짐을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그런 가슴에 와닿는 시들을 모아두었습다.
엮으신 분께서 출판사에서 일을 하셨던지라
역시 글을 보는 안목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저에게는 하나 같이 다 좋은 시였던 것 같습니다.
💭인문- 소유냐 존재냐

제가 에리히 프롬 책 중 가장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사실 이게 문장이나 내용이 어려울 수 있어요.
그렇지만 현대 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소개합니다.
에리히 프롬은 제목 그대로 소유와 존재에 관해 설명하는데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우리가 제품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곤 하잖아요?
예를 들어 뭐 삼성을 쓰는 사람은 어떻고, 애플을 쓰는 사람이 어떻냐는 등…
소유가 마냥 그 사람의 존재 의미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아주 흥미로운 책인 것 같습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도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역사 - GUN: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꾼 총기 53선

그래도 명색에 군대에 있는데
군 관련 서적은 한 권쯤은 읽어야지요?
그렇게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여러 유명 총기에 관한 이야기나
총기의 기술적인 부분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기라는 것도 전쟁사에 아주 큰 역할을 미친 것 같더라구요.
총기라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운 분야인 것 같습니다.
제가 기계적인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총기도 그런 매력이 있더라구요.
이래서 밀덕이 생기는 건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총기가 또 그만큼 위험한 물건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과학 - 누워서 과학 먹기

예전 곽방TV를 진행하시던 신지은 아나운서 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그래서 궤도님의 추천사가 있었는데, 보고 뭔가 반가웠네요?
부제가 ‘비전공자도 아는 척 할 수 있는 과학 상식’인데,
여러 분야에 걸친 과학 내용들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아주 재미있게 풀어 쓰고 있습니다.
일상 속 모든 게 과학이라고 말하는 궤도님이
뭔가 이제는 이해가 된달까요?
궤도님의 장시간 강의와 다르게
책은 여러개의 짧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니
더욱 가볍게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음악 - 맛있게 클래식

클래식을 좋아하는 후임이 있어서,
종종 클래식을 들을 때가 있었는데
제가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지라
그 음악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평소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하니,
클래식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여러 유명한 곡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내어
음악을 한 층 더 깊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클래식에 관한 책인 만큼 음악 감상이 빠질 수 없지요?
그래서 이 책은 QR코드를 이용하여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건 제가 E북으로 본 책인데, E북은 QR코드를 누르면 바로 해당 음악 영상이 열리더라구요.
클래식을 잘 모르는데, 한번 체험해보고 싶다하시는 분들께 추천!
🍺음식 - 퇴근 후 맥주 한 잔

원래 군대가면 밖에 나가서 하고 싶은 거 생각하잖아요?
저는 술을 조금 더 다양하게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맥주보단 칵테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맥주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사실 그림이 예뻐서 산 책인데
생각보다 내용이 엄청 알차더라구요.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맥주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맥주는 어떤 안주가 어울리고, 어떤 잔을 써야 하는지 등
맥주에 관한 내용이 어렵지 않게 전반적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와인만 아니라 맥주도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맥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