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6 ~ 02-03(18일) 이집트 혼자 여행기 3탄 알렉산드리아편
https://chimhaha.net/food_trip/416605?page=1
룩소르 2편
룩소르-카이로 넘어가는 비행기가 1시간 연착되는 바람에
원래 오후 8시 도착해야되는거 12시에 도착함 ㅡㅡ 바로 숙소가서 짐풀고 잠
호텔에 있던 옛날식?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면 오는데 저기 손잡이를 돌려서 철문을 열고 나무문을 한번 더 열고 들어감
그리고 밖에 철문을 다시 닫아줘야 작동하는 방식임
방은 괜찮았음=와이파이 잘 터짐 ㅎㅎ

오늘 날씨 좀 볼까하고 발코니창을 열었는데.. 흠…
이집트는 비 안 온다며…(알렉산드리아는 종종 온다고 합니다)
비 오기 전에 얼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으로 ㄱㄱ!!


캬~~나가서 택시 기다리고 있으니까 바로 맑아짐 ㅎㅎㅎ
사실 알렉산드리아는 도서관/지중해 보려고 넣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았음
다들 책 들고 가방멘거 보니 공부하러 가는 사람들 같았음
그래서 입장료 내고 굳이..라는 생각을 하며 벽에 있는 한글 월 세 를 찍고 산책하러 감






알렉산드리아는 지중해끼고 산책하기 위해서라도 꼭 오셔야 합니다!
적당히 시원한 바람도 불고 가족/연인들이 앉아서 하하호호 하는 곳! + 낚시꾼까지 ㅋㅋ
택시꾼도 없었고 사람도 적당히 있어서 산책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음
걸어가다보니 사진 찍어달라는 사람도 있었고 건물 사이로 기차도 지나갔음
마지막 사진은 마이 호텔


조금 더 걷다보니 어라…?갑자기 날씨가 왜..
그리고 저 방파제에 고양이들이 종종 있었음 ㅋㅋ

저 멀리 보이는 콰이트베이 요새
마치 마리오에 나오는 성을 닮았음 ㅋㅋ
그래 저기까지 걸어가자! 해서 걸어가다가 갑자기 비가 막 쏟아져서 식당으로 대피!
다 젖은 생쥐꼴로 크림파스타+해물스프+모히또를 시켰음
추워서 해물탕 같은걸 기대했었는데 게살얹은 크림스프라니…
느끼함이 묵직하게 들어옴,,
여기서 옷과 머리를 좀 말리다가 저녁거리를 포장해서 숙소로 이동함
뒹굴거리다가 출출해져서 포장해온 코프타+샐러드를 먹었음
코프타는 그냥 향신료 향 사알짝 첨가된 짭짤한 미트볼 느낌임
이걸로 저녁을 떼우고 바로 잠 ㅋㅋ

오늘 날씨는 괜찮군!
이 날은 시와로 넘어가는 날이었는데, 밤버스라서 체크아웃하면 머물 곳이 애매한거임 (백팩+28인치 캐리어)
그래서 체크아웃전에 호다닥 싼 리조트에 1박을 예약하고 체크아웃함

택시타고 이동중에 또 비가 내렸는데 길 중간에 있던 레일에서 멈춤
카이로에도 레일이 있던데 뭔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느낌남 ㅋㅋ


캬 도착하고 비가 한참 쏟아지더니 오후되니까 거짓말처럼 다시 맑아짐
비 온 뒤라서 더 맑은 듯
출출하니 바로 늦점먹으러 ㄱㄱ~
오징어볶음+피나콜라다+카페라떼 시킴
오징어볶은은 불향 약간 입힌 간도 적당한 오징어볶음이었음
근데 옆에 저 감튀가 진짜 맛있었음 ㅋㅋ 지금까지 이집트에서 먹은 감튀들은 다 별로였는데
여긴 무슨 시즈닝을 쓴건지 진짜 맛있었음
나머지도 맛이 괜춘괜춘

숙소로 돌아가다가 숙소 바로 옆에 이쁜 골목이 있어서 들어가봤음



아니 숙소 뒤에 이런 곳이?!!!
여기서 2박할껄..
아 첫번째 사진 왼쪽에 문같은게 있는데 저기를 통해서 해변으로 감
근데 입구에 사람이 앉아있고 해변에 사람이 얼마 없는 걸 보니 돈 내고 들어가야되나봄
그래서 첫번째 사진에 있는 길에서 산책 좀 하다가 숙소로 들어감
뒹굴거리다가 버스시간돼서 고버스로 이동
좀 기다리다보니까 시와행 버스에 짐을 싣기 시작함
10시간 이동 시작
출발하고 2시간쯤 지났을 때 휴게소 도착함
20분정도?정차 한 것 같음
400원내고 화장실 쓰고 다시 잠
알렉산드리아는 거의 내내 비만 오다가 떠날 때 되니까 맑더라고요..
카이로에서 3시간이면 가니까 카이로에 머물기엔 아쉽다! 하시는 분들은 가보는걸 추천드려요!
맑은 날 지중해 산책은 정말 끝내줍니다
그럼 시와 편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