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잘 모르는 K리그에서 벌어지는 일
K리그에는 많은 시'도민 구단들이 있습니다
시도민 구단이란 지자체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며 구단 자체의 수익활동은 진행이 됩니다.
시도민 구단은 시장과 도지사가 구단주로 있으며 애석하게도 시장과 도지사가 교체되면 구단의 임원진이 바뀌는 고질적인 정치적 문제가 있죠.
쉽게 생각해서 횐님들의 회사의 최종 결정권자인 사장이 회장의 낙하산으로 들어오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그 중에는 능력 좋은 사장이 얻어걸리기도 합니다!)
그 중 오늘은 인천유나이티드에 관한 사건입니다.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는 구단 역사상 사실상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잔류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이 있던 구단이 올해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와 FA컵은 준결승까지 진출하였습니다.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지난 과거를 생각하면 큰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이 전성기를 만든건 ‘전달수' 대표이사와 클럽 레전드 ‘임중용’ 전략강화실장의 역할이 컸습니다.
조성환 감독이 요구하면 임실장이 현실화하고 전대표가 최선을 다해 그들을 지원했습니다.
전대표는 고질적인 정치문제를 구단에서 배제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사실상 모든 홈경기와 원전경기를 함께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언제나 서포터즈 앞에 섰습니다.
지난 대표이사들과 다른 전대표를 인천 서포터즈들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을 하며 사퇴의사를 밝혔으나 인천의 주장단, 서포터즈, 프런트가 직접 찾아가
사퇴를 만류하는 모습만 봐도 이 구단의 대표이사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정치가 끼어들었습니다.
전달수 대표이사와 임중용 실장을 자리에서 끌어내기 위한 세력이 있습니다.
첫번째 고발 - 임중용 실장이 인천유나이티드의 U-18 선수 선발 과정에서 실력이 부족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U-18 감독을 압박하여 불공평한 선발을 했다는 내용이었고 경찰 조사결과 무혐의로 수사 종료 되었습니다.
두번째 고발 - 고발인의 손자가 U-12에서 U-15 승급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것이 부적절한 절차의 결과라는 이유로 임중용 실장, U-15감독, U-12감독, 유소년 담당 팀장 4명을 고발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수사 종료 되었습니다.
(U-12감독은 아동학대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나 아동복지법상 경찰이 종결권이 없기에 무조건 검찰로 넘겨야해서 절차상 넘어간것이기에 불기소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변호인의 설명이 있습니다.)
이 두번의 고발 과정에서 임실장과 이하 직원들의 정신적, 금전적인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에서 직원들의 변호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전무했기에
전달수 대표이사는 일정수준 비용을 지원하고자 하는 조항을 만들었습니다.
세번째 고발 - 구단의 변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배임에 해당한다며 전달수 대표이사를 고발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 어떤 직원도 비용을 지원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들어보셨을 때 어떤가요?
세번의 각기 다른 고발이 있었구나 싶으실텐데 이 세번의 고발 모두 단 한명이 벌인 행동이었습니다.
단 한명이 세번의 고발을 하였고 마지막 세번째와 같이 구단 내부에서 논의된 내용이 외부로 흘러나갔다는 점은
저 고발인의 세력이 내부에도 있다는 뜻입니다.
팬들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전대표와 임실장을 보호하기 위해 트럭시위 등 행동에 나섰지만
해당 고발인은 팬들의 모습을 보았음에도 내부에 내 편은 있다라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고발인의 최종 목적은 대표 이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함이라는게 지배적인 소문과 의견입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4090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