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더글로리 / 하반기 소년시대 (소년시대 짧은 후기)
23.12.18
·
조회 403
: 내머릿속
주변평이 괜찮아서 주말에 소년시대 정주행 시작했습니다
사실 1편에서 가짜백호와 진짜백호가 부딪히면서
몸이 바뀌는 전형적인 클리셰물일까 의심했는데
진짜 연기구멍도 없고 몰입도가 너무 좋습니다
(진짜 그시대 충남사람들을 데리고 온줄)
너무 웃겨서 단순한 코미디물로 치부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마음이 먹먹해지면서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는게 몰입도가 좋은 작품입니다
올해 잘만든 작품들이 많았는데 (무빙, 최악의 악, 카지노 등등) 정말 지극히 주관적으로 더글로리에 필적할만한 몰입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흠을 잡자면 3개월만에 찍었다고 하던데
그렇다보니 주변 배경이 시대랑 약간 어설픈 이질감이 있긴 합니다 (오락실에서의 최신식 게임기 등등)
하지만 신경쓸정도는 아니니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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