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업만해서 어깨넓히기 269번째 도전

난, 꾸준히 하는 사람을 동경한다.
내 1차목표 '1000일 동안 철봉하기'를 해보고
의지력이 미치게 약한 사람이
의지력을 아주 조금만써도 쉽게 할 수 있는
'꾸준히 무언갈 하는 방법'을 알아내겠다.
헬스 해본 적, 몸 키워본 적 인생에서 아예없음.
앞으로도 헬스 할 생각 없음.
오직 풀업만해도 프레임이 넓어지나
269일째 테스트
관절이 매우 약해서 한 번 아프면a
보통 1주일이상 완치할 때까지 쉼.
지금보다 근비대효율이 월등히 좋은 운동법이
많다는 건 알고있음.
그저 하루30분에 내가 하고싶은 한 가지 운동으로
어디까지 달라질 수 있나 테스트.
-운동방법
30분동안 계속, 4-6번의 풀업하고 30-40초 휴식, 반복
-벌크업 노력중
-단백질섭취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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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하루를,
잠잘자고
음식도 건강하게 맛있게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계획세운대로 일도 딱 딱 하면서 보내면
기분이 무쟈게 개운하다.
이게 며칠 꾸준히 지속되면
만족스러운 하루가 반복되어서
내가 자랑스러워진다.
반대로 잠을 설치고
음식도 쓰레기같이 먹고
운동못하고
계획은했지만 자꾸 회피하면
살맛안날정도로 기분이 더럽다.
대체로 일은 이제,
하기싫은 감정이 들더라도 꾸역꾸역 한다.
그래서 거의 매일,
꼭 하루의 끝은 만족감이 생긴다.
허나 운동은,
잠만 잘 못자도 10일가량은
운동을 못하는 몸이라 컨트롤이 어렵다.
어제나 그제 기분이 안좋았던 이유는,
일의 진행도 더딘데
운동도 제대로 못했기떄문이다.
앞으로도 운동을 못하는 일은
굉장히 많을 것이다.
허나 일을 못하는 일은
부득이한 약속이 있는 날을 제외하면 없을것이다.
그럼, 그 두 날이 겹치지만 않으면
내 기분이 그정도로 더러워지지는 않는다.
가끔 더러워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 피하고싶다.
물드는 느낌이들어 거북하다.
요는, 일만 꾸준히 열심히 해주시면
운동을 못하는 날이 생겨도
어느정도 방어가 가능하겠구나 정도.
어제 진짜 100년만에 김치찌개를 해먹었다.
두부와 삼겹살을 잔뜩넣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더불어 프로틴도 많은 식단이어서
더 좋았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원래 계란이었지만
남은 김찌에 소고기 잔뜩넣어서 먹는 걸로 바뀌었다.
말해뭐해, 굉장히 맛있었다.
오늘 저녁도 남은 김찌다.
슬슬 오늘점심만큼의 퍼포먼스가 나오기는
어려울것으로 사료된다.
근데 냉장고에 훈제바비큐삼겹살 있네.
허허허, 투하예정으로 돌리고
오늘저녁브리핑 깔끔하게 종료.
점심보다 훌륭할 것으로 추측.
보자. 뭐 또 쓸거있나
운동 잘하고있고
밥도 잘먹고있고
일도 잘하고있고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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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1-- 맛있는 음식에 늘 감사하다.
2-- 운동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있음에 감사하다.
3-- 오늘도 여드름 영양제 알려준 분께 감사하다.
4-- 감사함의 중요성을 알고있음에도 감사하다.
5-- 난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가지지못한것을 가진 사람들과 나를 비교않지만,
성장하려고는 늘 노력하는 것에 감사하다.
6--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내가 뭐든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덧붙이면 48살에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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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은 그럴수있다.
전부 이해할수있는일이다.
꽤나 많은것을 품을 수 있는사람이 되고싶다ㅣ
여유있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싶다.
그럼 내일도 지구뿌셔버리겠다.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