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kg 초고도 뚱남 다이어트 1주차 입니다.

현제 체중은 122.6kg으로, 4.6kg 정도 감량을 했습니다.
어제 일하면서 조금 이상한걸 줏어먹었는데
귀신같이 100g이 붙었네요,,
경각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다닐 적 복싱 시합 계체를 위해 해본
무작정 식사량을 줄여서 체중을 떨어트리는 다이어트가 아닌,
제대로 된 지방 제거를 위한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어서
아는 보디빌더 동생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전적으로 제가 알아서 하고
영양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스스로 이리저리 알아보고 공부하며
알아낸 지식들로 도전하는 경험도 값지지만,
이렇게 신뢰할 만한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식단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길게는 1년 이상을 바라보고 하는 다이어트이기 때문에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수준의 식단을 짜준 것 같습니다.
단백질의 종류를 조금 다양하게 갖고,
총량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전에는 체중 2배 이상을 무조건 고수했는데,
지금은 1.2배를 조금 웃도는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더 먹고 싶지만 믿고 따라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체중이 떨어지는 폭이 조금 가파르긴 해도
110키로대 까지는 이 식단으로 쭉 갈 것 같네요.
나중에 이 다이어트가 끝나고, 다음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오늘의 경험들에서 느낀 것을 토대로 혼자서 식단을 짜고 계획해
혼자 다이어트를 해나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예전엔 5분할로 부위당 주에 한두 번 운동을 했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요일당 부위를 배치해
부위당 주 1회 운동으로 빈도를 줄였습니다.
일을 쉬는 날에는 잠을 푹 잘 수 있어서
컨디션이 유독 좋은 날이 있는데,
그날들에 제가 좋아하는 부위들을 넣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운동 간 텀이 길어서 사이즈 유지에서 손해를 보는 것 같으면
그냥 전처럼 운동해서 빈도를 늘릴 생각입니다.



이리저리 귀찮게 하는데 그래도 형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도와주는 동생이 참 고맙네요.
응원해 주시는 횐님들에게도 역시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경과에 따른 몸 변화는
적어도 90키로대는 진입을 해야 올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날을 위해
아자 아자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