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수영강습 44일차
- 오리발, 수심2M
- 대타강사님
- 워밍업 1바퀴
- 자유형 3바퀴
- 팔꿈치를 최대한 높이 들었다가 약 3초 정도 세고 멀리 뻗기
- 자유형 5바퀴
- 앞에 했던 동작을 염두에 두면서 힘빼고 돌아보기
- 접영 3바퀴
- 머리를 최대한 먼저 숙이고 팔이 돌아오기
- 배영 4바퀴
- 갈 때 양팔 동시에
- 올 때 한팔씩
- 평영 3바퀴
- 갈 때 평영
- 올 때 한팔접영
오늘의 운동량 = 50+150+250+200+150 = 800M
어우 온 몸이 덜덜 떨리게 추워서 보니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목도리, 장갑이 필수인 날씨인가보다.
호달달달 떨면서 부지런히 씻고 들어갔는데
다른 분들은 벌써 워밍업을 돌고 계셨다.
부랴부랴 대충 갈 때는 자유형 발차기만
올 때는 돌핀킥만 해서 1바퀴만 돌았다.
우리반 강사님이 몸이 안 좋으셔서 수요일까지
다른 강사님이 강습해주시기로 했다.
첫운동 자유형 3바퀴를 도는데
팔꺾기를 할 때 최대한 팔꿈치를 높이 들고 약 3초정도 센 다음에
멀리 뻗어서 손끝이 입수되는 연습을 시키셨다.
엄청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셨다.
첫바퀴는 호흡을 좀 참아가면서 3초 세고 팔을 넣고
잘 되는 것 같았는데
둘째 바퀴부터는
팔리듬과 호흡 리듬이 깨져서
3초 버티기도 못하고
숨도 엄청 빨리 가빠오고
엉망 진창이었다.
다시 숨을 좀 참다가 뱉는 방식으로 해봤는데
그래도 숨이 모자란 느낌이 계속 들었다.
어푸어푸 3초 팔들기 자유형이 끝나고
일반 자유형 5바퀴 돌기 시작!
확실히 힘빼고 팔꿈치 들고 멀리까지 뻗으려는 생각과 함께 돌았더니
팔 얼마 안 돌리고 금방 도착하는 느낌이었다.
오리발 효과일 수도 있음 ㅋㅋ
그다음은 접영으로 3바퀴 돌기.
접영은 양팔을 옆으로 벌려야 하기 때문에
항상 모든 사람이 다 도착하면 그 때 다시 출발하는 형식으로 돈다.
강사님의 조언은
머리를 팔과 동시에 넣는 것이 아니라
머리 먼저, 그 다음에 팔꿈치를 편 팔이 따라 들어오기 였다.
나는 그 전에 몸통을 잘 안 쓴다는 피드백이랑
머리 먼저 입수하기를 생각하면서 해봤다.
확실히 입수 때 가슴을 눌러주고
팔 당길 때 아래 쪽이 아닌 뒤 쪽으로 물을 밀어주는 느낌으로 하면
출수 때 몸통이 너무 서지 않고 앞쪽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든다.
개별 피드백은 따로 못 받고 끝났다.
배영!
배영 가는데 양팔 배영을 해보라고 하셨다.
양쪽 팔을 동시에 돌리는거다.
갈 때 양팔, 올 때 원래대로 한팔씩
생각보다 재밌었다. 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금방 끝난 게 아쉬웠다.
평영은
뭔가 말씀하신 게 있나 기억이 안 나네;
갈 때는 평영, 올 때는 한팔접영인데
어느팔 접영을 하라고 하신지도 못 듣고 해서
한번은 오른쪽 한팔접영,
두번 째는 왼쪽 한팔접영
마지막은 어떻게 했더라..? 어제 거 벌써 기억이 안 나니 왜..
그리고 4바퀴 돌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3바퀴 돌고 끝남 ㅋㅋ
마지막으로
강사님께서
자세교정반이니까 교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너무 여러 가지 생각 말고 한가지씩만 염두에 두고 영법 해보면서
일주일에 한가지씩 교정 성공한다는 생각으로 수영 다녔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강습이 마무리됐다.
근데 수요일 강습은 못 가게 됐어요 흐규흐규규
감기몸살이 아주 제대로 씨게 와버림..
체력보충 잘 하고 금요일에 꼭 가야지!!!!!!
이제 매일 마스크 잘 쓰고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