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이의 수영 9일차 기록
오늘도 역시 자유형으로 웜업
자유형 호흡이 자연스러워지고 조금 앞으로 가는 느낌을 알겠더라구요
몸을 쭉 뻗는 느낌, 유선형의 느낌을 계속 갖고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수영을 하면서 느낀게, 이게 1대1 강습이 아니고 단체강습이다보니
강사님 한분이 봐주는 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많아야 3번 정도 자세를 잡아주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50분이 지나있으니 뭔가 많은 정보를 쌓기에는 모자랍니다.
열정적으로 잘 가르쳐 주시지만 절대적인 시간의 한계가 있더라구요..
결국 유튜브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독학해야 하는 부분도 꽤 큰 거 같습니다.
침투부 댓글이나 프로 선수들이 하는 유튜브 등을 보면서 확실히 감을 잡고 수영을 하면 훨씬 나아지더라구요
자유형이 끝나고 공포의 배영
사실 이전까지는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는데 오늘은 제법 앞으로 빠르게 나아가느 느낌이 들었습니다.
발의 모양과 힘주는 포인트에 조금 감을 잡았다고 해야하나...
이번에 새롭게 배영 팔돌리기를 알려주셨는데.. 문제는 그 이후..
팔을 돌리니 자연스럽게 발에 신경을 덜 쓰게 되고 가라앉아 물을 먹고
팔 돌리면서 몸이 틀려서 옆쪽 까지 침범해서 사람들 방해하고...
발도 안되고 머리 방향도 안되고 팔도 안 되고 총체적 난국...
배영이 쉽다고 하던데 저는 배영이 연습이 제일 많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접영 평영은 시작도 안 했지만 ㅋㅋ_)
아무튼 그래도 자유형이 꽤 늘고, 배영도 방향이 꺾이는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는 제법 잘 가서
만족스러운 수영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