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이의 수영 7, 8일차 기록

금요일 수영 강습 때는 조금 빡세게 자유형 6바퀴로 시작!

그 이후 능숙한 사람은 평영을 배우고 초보자들은 (저 포함 4명 정도)

배영을 연습했습니다.

제가 원래 몸치기는 해도 뭘 배우든 평균 정도는 했던 사람이걸랑요..

근데 수영은 정말 최하위네요 .. 배영도 처음 해보신 분들 다 곧바로 잘 가는데

저는 방향도 틀어지고, 앞으로도 안 나아가서 가다가 계속 뒷사람 오면 걸어가고, 배영하다 다른사람이랑 부딪혀서 걸어가고

제대로 연습이 되지 않더라구요.. 결국 자유수영을 하기로 하고 오늘 수영을 나갔습니다.

 저희 수영장이 셋째 주 금요일이 자유수영이라 저번주 금요일에 자유수영을 했는데 

그 때는 사람이 없어 엄청 쾌적하게했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사실 배영 몸 띄우는 감부터 다시 잡고 천천히 해보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눈치보여서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발구르기를 잘 이미지 트레이닝 하고 시작했는데

보니까 제가 몸을 제대로 못 띄우고 발을 구르면 아래로 가라앉더라구요

이상한게 강의 받을 때는 그런 문제가 없었는데 하루만에 다시 하려니 몸이 계속 가라앉고..

사이드킥 연습하려고 해도, 분명 강의 떄는 잘 갔는데 이것도 안되고..

사람들은 많아서 눈치보이고 결국 자유형만 조금 연습하다가 부랴랴 왔네요…

아 아무도 없는 수영장 전세내서 연습하고 싶다~~

오늘은 일지 요약

1. 배영이 전혀 안 된다. 몸을 띄우는 것부터 잘못된듯. 다른 사람들은 다 그냥 첨부터 슝슝하는데 나만 못해서 자괴감 듬
2. 잘 하던 사이드킥이 자유수영떄 안됨.. 뭐가 문제일까
3. 그래도 자유형 호흡하면서 한 15m정도는 가는 것 같다. 이거는 긍정적인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