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요 드라마 [거래]를 보는데요

원작 웹툰 잼나게 보다가

작가님 장기휴재 들어가신 이후로

어쩐지 다시 안 보게 돼서 다 못 봤걸랑요?

근데 침하하에서 작가님이 본인등판해서

드라마 소개하는 글 보고 드라마 보게 됨

유승호 씨는 선덕여왕 김춘추 이후로 첨 보고

김동휘 씨는 미씽2

유수빈 씨는 사랑의 불시착이랑 약한 영웅에서

이주영 씨는 OCN 드라마 타임즈에서 봤었습니다

유승호 씨에 대해선 별 생각(호도 불호도) 없는데

나머지 세 분은 언급한 드라마들에서

다 엄청 인상깊게 봤어서 당시에 배우분들

각각 검색해서 찾아보는 정도의 라이트 팬이었는데

마침 세 분이 다 나오신다니!

게다가 중반까지는 확실히 고트였던 (뒤는 안 봐서 평가 보류)

웹툰 원작이라니 안 볼 수가 없잖슴~

일단 엄청 재밌더라고요

연출적으로 서스펜스를 굉장히 잘 살렸습니다

원작 스토리가 탄탄하니 전개도 막힘없고요

오늘 공개된 회차에서 극의 절정에 해당하는 씬에서는

배우분들 땀, 숨소리, 절규… 이런 게

다 강렬해서 눈을 뗄 수 없이 몰입했어요 (연기도 좋다는 뜻)

이런 스릴러 장르물이 중요한 게

결말이 별로면 공든 탑 무너지는 꼴인데

아무쪼록 다음주 마지막회 결말 잘 내면 좋겠네요 ^^

+) 근데 유일하게 좀 신경쓰이는 게..

수빈 씨(인질, 민호)랑 동휘 씨(인질극 주동자, 재효)가

체격이 뭔가 뒤바뀐 느낌.. ㅋㅋ

웹툰으로 볼 땐 인질은 몸이 약한 범생이 느낌

재효는 평균 수준 건장한 20대 남성 떠올렸었는데

드라마에선 반대라.. ㅋㅋ 개인적인 미쓰매치가 ㅋㅋ

그치만 연기는 각자 역할에 맞게 잘 하셔서 굿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