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가 만오천원...? 시장에서 사서 집에서 조립해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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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콩국수를 한번도 안먹었던 저는.

호기롭게 여의도 진주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만사천원을 내고 콩국수 한그릇을 먹었습니다.

(광화문 진주회관은 만오천원이래요)

맛있게 먹고 나오는길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해먹으면 얼마나 나올까?’

(이것은 여의도 진주집의 콩국수)

바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중면과 콩물만 사면 한그릇 뚝딱 만들 수 있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야 시장 면집에서 사온 ‘생면’

중면을 사려고 했는데 10인분은 될거같은 양이었어요.

근데 생면 있다고 하셔서 그걸 샀어요.

얘도 3인분은 나오는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필수템 ‘콩물’

얘도 3인분 정도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지 생면 3000원 / 콩물 6000원

토탈 9천원에 3인분용 면과 콩물을 얻었어요.

하지만 저는 많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면 절반을 끓는물에 2분30초 삶아주고

콩물에 소금간 착착 해서 면 위에 부어줬어요.

고명이 없어서 좀 심심하지만.

그럴듯한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맛도 괜찮았다구요?

사실 마침 김치가 없었어서 콩국수만 먹은게 조금 아쉬웠어요.

다른 콩국수집의 본체는 사실 김치가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다음에는 김치를 꼭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 그리고..집에서 해먹을때 가장 큰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콩물이고 면이고 곱곱곱배기로 만들어서 먹기 삽가능이잖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