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엣지러너에 대한 TMI

아까 방송 중에 아케인 만큼 재밌냐는 방장의 질문에 갑자기 한번 적어보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우선 로튼토마토 점수를 비교하면

두 작품 모두 거의 차이가 없고 둘다 2022년애 나와서 각종 게임, 애니메이션 시상식에 같이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시상식에선 대부분 아케인이 수상을 했었지만 누가 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서로에게 아주 강력한 애니메이션이었음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1등이 아케인이라면 2등이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인 느낌이었고 실제로 유저 투표에선 투표율도 이렇게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애니메이션 성공 덕에 게임도 다시 한번 흥했습니다.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685622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76985

물론 게임이 흥한건 단순 게임 외적인 애니메이션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에 맞춰서 게임 업데이트가 되어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아이템과 이스터에그 등이 게임에 추가 되면서 흥행에 도움이 되었고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장소 성지순례, 그리고 잠깐 가볍게 나온 장면이 알고보면 딥한 장면이었다는걸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하는 등 재밌는 요소가 많이 있어서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 애니메이션 발표와 게임 업데이트 트레일러 )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론 액션 연출과 분량 등이 불만족스럽기는 했지만 이를 다 상쇄할 만큼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이 너무 방대한 나머지 온갖 TMI로 스토리 감상에 방해가 되었던 기존 게임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은 정말 딱 하나에 포커스를 집중하고 굵고 짧게 만들어서 좋은 평을 받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