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스압) 9월 24일~10월 1일까지 (체코~오스트리아 혼자 여행기) 1탄
어제 제가 쓴 대만 여행기를 다시 읽어 보다가 문득 동유럽 여행기도 그냥 올려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갑자기 올려봅니다 ㅋㅋ
참고로 대만 여행은 올해에 갔던 거고, 지금부터 쓰는 동유럽은 작년에 갔었던 겁니다!
그럼 즐겨주십쇼 ㅎㅎ
22년 5월경에 일을 하다가 문득 올해는 해외를 나갈 수 있을까? 하며 코로나 여행입국정보를 들어가봤다가
꼭 가보고 싶었던 꿈의 도시(영화-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영향) 부다페스트를 보는데 엥? 이렇게 완화됐다고? 바로 예매간다 ㅎㅎ 하면서 헝가리의 정보를 훑어봄
정보를 보다보니까 아니, 동유럽은 기차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고?! 19년에 일본과 태국,베트남밖에 안 가본 나로선 신선한 충격을 받음
블로그나 유튜브로 부다페스트의 매력을 보는 데 온천과 야경에 대한 이야기뿐...내 환상이 약간 사라짐
주변에 좋은 곳 없나 둘러보던 찰나 체코,오스트리아가 눈에 띄었음
적당한 관광지, 좋아하는 박물관,미술관...
여기다!
최종 계획은
-9월24일~26일(체코-프라하)
-9월26~28일(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9월28일~29일(오버트라운+할슈타트)
-9월29일~10월1일(빈) 오갈때 폴란드 경유
뽕을 뽑으려고 생각보다 빡빡하게 짰지만 갔다와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음
여튼 첫번째 도시 체코 프라하 사진을 올려보것읍니다
LOT항공의 기내식. 첫 기내식이었는데 생각만큼의 맛임. 메인빼고는 다 시원~~합니다
4시반정도에 프라하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가는 중
지하에서 나온 뒤 풍경. 이제 좀 유럽같네
유럽은 일요일에 문 닫은 곳이 많다고 해서 숙소에 짐을 두고, 나세마소로 향하는 길에 가로질러 갔었던 광장 (시계탑 앞에 사람빽빽)
나세마소 드라이 치즈버거 영접함. 패티가 참 맛있었는데 오면서 물을 너무 안 마셔서 그런지 콜라맛이 환상이었음(계피향이 조금 더 강한 느낌)
나세마소를 갔다가 숙소에 가면서 체코돈을 뽑고 숙소에서 뻗음
(숙소임)
다음 날 아침. 관광객이 좀 없을 때 카를교로 향했음. 아마 7시쯤?
웨딩사진 찍는 분들이 계셨는데 참 보기 좋았음.
사람없는 카를교도 완전 굳!
카를교를 끝까지 갔다가 다시 들어가서 잘까..하는데 저 멀리 성이 보임. 나온김에 일단 걸어가보자 해서 걸어감.
사진 좀 찍고 내려오는데 슬슬 사람들이 보임. 카를교를 가다가 옆으로 세는 길이 있길래 가보니까 레논벽이 있었음
(여길 굳이 찾아올 정도는 아니었음)
한 번 스윽 훑고 다시 돌아감
가는 길에 굴뚝빵도 한번 먹어봤는데 맛은 뭐... 이것도 그냥 그럼 ㅋㅋ 왔으면 한 번쯤은 먹어볼만한 유명한 빵정도
굴뚝빵을 씹으며 그대로 하벨시장으로 ㄱㄱ~
하벨시장이 생각보다 조금 작았고 물가가 좀 비쌌음. 유명하다는 납작복숭아를 사서 숙소로 왔는데 납작복숭아는 인정임
유럽음식 못 먹겠다 하시는분들은 과일로 배채워도 될 정도!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코젤직영점이 있다고 해서 나감 (맥주환장함)
카를교는 아침 일찍 사진찍고 와서 다행이었음..저 멀리 사람빽빽한거 봐유
코젤다크와 꼴레뇨라는 족발을 시켰음.
코젤다크는 ㄹㅇ로 환상적 끝맛이 아주 부드러움(기분 나쁜 쓴맛도 없음)
꼴레뇨는 껍질이 매우 질겅질겅했고 속살은 잘 찐 갈비찜? 야들야들함. 머스타드 소스도 존맛
점심을 먹고 화약탑으로 감
광장을 다시 거쳐서
너무 커서 사진이 왜곡될 정도임. 올라가 보려고 했지만, 너무 많이 걸어서 그냥 안 올라감 ㅋㅋ
기념품을 쪼금 사고 숙소로 옴
숙소 왼쪽 코너로 돌면 나오는 곳이었는데 마지막 날에 봤음 ㅡㅡ 매번 오른쪽으로 나가다 보니까 이쪽 길을 못 봤는데 이쁨
그리고 밤에 빗소리를 들으며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준비를 함..
체코-프라하편 끝!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너무 길죠?ㅎㅎ 이미 적어뒀던 여행기라서 다행히 옮기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네유
여행기를 한 번에 쭉 올려도 되나요? 도배로 잡혀가는 건 아닐지 ㄷㄷ
혹시 모르니까 2편은 몇 시간 뒤에 올려야겠읍니다 ㅋㅋㅋ
다음 편은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