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3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초스압)
요즘 GR3 구매를 고민하시는분들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한 소개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현재 지알3 3년차 유저구요.
적응 기간이 좀 필요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잘쓰는거 보면 저한테는 잘맞았나봐요.
우선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생각나는데로 적어볼게요.
장점 : 가볍다. 작다. 센서가 크다. 전원-찰칵까지의 시간이 빠르다. 접사기능도 있다.
단점 : 줌이 안된다. 어두운데서는 살짝 버벅거린다. 배터리가 조ㄹ..
적어놓은대로 GR3는 28mm 렌즈가 달린 카메라구요.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가 아주 편합니다.
보급형 DSLR에 들어가는 센서가 붙어있어서 결과물도 훌륭하구요.
하지만 위에도 썼듯이 화각이 고정돼있기 때문에 종종 불편할때가 있죠.
멀리 있는걸 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던가. 더 넓은 그림을 담고 싶을때도 있고요.
발줌이라는 기술이 있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항상 아쉬운 상황이 생깁니다.
그리고 배터리 완충시 2~300장 정도 찍으면 끝나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찍으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쉽습니다.
…하여튼 말이 많았는데 이것들 말고 더 궁금하신건 댓글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이제 사진들 보시면서 어떤 느낌으로 찍을 수 있는지 한번 보시쥬.
(인물 사진이 많이 보고 싶으실텐데…찍을 인물이 없ㅇ….)
스냅


























위에도 적었지만 카메라 전원을 켜고 셔터를 누르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짧아요.
사이즈도 작으니 손에 쥐고 다니다가 담고 싶은 그림이 있으면 빠르게 담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흑백








GR3는 여러가지 필터를 사용할 수 있거든요. 혹은 픽쳐스타일 이라고도 부르죠.
위에서 본 사진들은 포지티브 필터를 사용했구요.
지금 흑백사진들은 하이콘트라스트B/W 필터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일반 모노톤 보다도 조금 더 대비가 강한 필터인데 저는 이게 맘에 들어서 애용중입니다.
그 외

















3년 동안 이 카메라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참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디가 크고 렌즈를 교체하는게 거추장스럽게 생각되시는분들!
GR3는 꽤 괜찮은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가격이 살짝 미쳤기는 하지만 값어치는 하는 친구입니다!
카메라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단렌즈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GR3 추천합니다!
(마무리가 급작스러운건 당신의 기분탓입니다. 제가 할 말이 없는게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