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X) 디아4 2단계 엔딩-3단계 업글 후기
저는 임모탈 1달 중과금, 오픈베타 3일 2캐릭 풀파밍 했던 사람입니다.
디아 이전 작품들은 평균적인 수준으로 해와서 익숙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1) 베타때도 느낀건데 기본적인 시스템이 임모탈이랑 너무 비슷해서 고급화된 모바일겜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차라리 임모탈을 안했더라면 임팩트가 강했을 듯한 아쉬움이 좀 있어요.
2) 위에서 이어지는건데 전설시스템-템분해-템판매-가챠를 아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해야 좋습니다. 이게 임모탈에 과금 시스템+모바일 도입때문에 적용되었던 부분이 디아4로도 이어져서 해보신 분들은 익숙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그래서 처음부터 전설 제작, 위상 추출 및 주입없이 무조건 드랍으로만 모든 부위 코어 효과 얻는건 말이 안되는 시스템이에요. 필요없는 부위나 효과는 과감히 갈갈해서 1회용 위상으로 쟁여두고 옵션과 필요한 효과는 템렙이 높은 노란템에 승계해서 쓰면 후반까지 템 걱정 없습니다. 저는 2막 초반까지 서브퀘+이벤트 다 하면서 전설위상 파밍+가차부터 하고 25렙 쯤에 풀 전설 만든 뒤 엔딩까지 섭퀘는 거들떠도 안보고 달렸습니다.
4) 플탐은 2단계 기준 25시간 전후로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초반 파밍 하느라 늦어졌는데, 어차피 레벨 스케일링이 잘 되어 있어서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낮다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니 천천히 즐기면서 해도 무방합니다.
5) 전설 효과가 상당히 많은데 개중에 공격 쪽은 직업 고유 전설효과가 좋은 편이고 공용은 효과가 별로인 듯 합니다. 방어 전설은 공용도 쓸만한게 많아요. 해외에는 빌드와 전설 착용 소개하는 사이트도 있던데, 그거 참고 안하고 제가 하고픈대로 했습니다. 일단 활도적이라 공속-기본공격력 효과 있는 것 > 기본 공격 기술 > 스킬에 추가효과 순으로 우선순위 정해서 짰어요. (참고로 전설 효과 중에 파란색 숫자는 랜덤 생성이라 후반가면 높은 숫자 띄우는 게 좋긴합니다)
6) 엔딩 보면 다른 오픈 월드 게임처럼 엔딩 이후 시점을 플레이 할 수 있는데, 이 때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던전이 상당히 빡셉니다. 엔딩 볼때까지 모든 보스들 3트이내로 끝냈는데, 이 던전은 필드에 있는 정예몹 하나 잡는데만 5트씩은 한 것 같네요. 제가 독자적으로 만든 빌드의 특징이 근접 활도적인데 무리가 쎄고 많아서 버티질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카이팅-드리블하는데 정말 오래걸렸어요. 다행히 보스전은 3트 이내로 끝.
7) 난이도를 1단계로 엔딩 보고 2단계-3단계 업글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해보질 않아서 장단점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는 경험치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쪽을 택했어요. 물론 비약도 쿨마다 계속 먹었구요.
8) 마지막으로 임모탈에서는 프로필상의 “전투력”이 대부분 파티-레이드 신청의 기준이 됐었는데 (마치 와우의 템렙+wcl 로그처럼) 디아4에서도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