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생은 아니지만 코딩을 해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작은 지침서 + 보충
이 글을 쓰는 이유
안녕하세요 코딩을 공부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아마 침하하에는 수많은 프로그래머가 있을 것이고
그들 중 대부분은 저보다 많은 경력과 실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첫 째, 주말인데 취업 공부하기가 조금 지친 상태이기 때문이고,🤣
둘 째, 간간이 침하하에 코딩을 배워보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조금 도움이 될 게 있을까 싶어서 입니다.
코딩을 깊게 알고있고, 이미 현업에 있으신 분들은 딱히 이 글에서 얻으실 게 없을 겁니다.
만약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셨고 졸업 후 정석적으로 취업을 해서 당연하듯 프로그래머의 길을 걷고 계시다면 본문의
어느 부분에서는 비판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 역시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초심자 혹은 코딩을 도전하고 싶어하는 분이 있다면, 저 역시도 같은 초심자의 입장에서, 제가 처음 이 길을 들어섰을 때 느낀 궁금증과 고민을 조금 해결해 드릴 수 있을까 하는 맘 뿐입니다.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코더로서, 입문자를 위한 문답만을 다룰 예정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은 전혀 없을 것이지만
혹여, 오류나 지적사항이 있다면 친절하게 정정 답글을 달아주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딩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비전공자로서 코딩을 배우자고 하면 가장 쉬운 방법은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추천드릴 채널은 노마드코더, 생활코딩입니다.
노마드 코더는 10분 남짓 짧은 동영상으로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정보와 이슈를 알려주는 채널입니다.
특이한 게 니콜라스라는 콜롬비아 분이 운영하는 채널인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죠. 편집을 담당하시는 아내 분이 한국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활코딩은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자 했을 때 입문 강의를 무료로 듣기 좋은 채널입니다. 목소리가 상당히 편안하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룬 강의 영상이 많아서 들어보기 좋습니다.
그 외에도 애플코딩, 조코딩, 코딩알려주는누나 등등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코딩채널이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찾아보시면 됩니다.
저는 JAVA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웠습니다.
독학할 때는 유튜브 수업을 들었는데 아래 강의를 통해 많이 익혔습니다.
160강이라서 상당히 막막할 수 있지만 한 강의 길이가 짧아서(10분 안 쪽) 오히려 부담이 없을 수도..
파이썬을 공부한다고 하면
요런 강의가 있을 수도 있네요.
제가 들었던 강의를 제시하는 것일 뿐이지. 이게 제일 좋다. 최고의 강의다 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취향(강의 스타일, 목소리 등등)껏 선택하셔도
입문 강의는 큰 틀을 안 벗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기초적인 문법은 익혔는데 이것으로 뭘 할 수 있죠?
만약 개념을 잡았다면 그 뒤로 어떤 방향을 가질지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바를 통해 웹 개발을 공부해나갈 수도 있고(직업으로든,
취미로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등을 만들 수도 있겠죠.
취미로 하신다면 생업을 무시할 수 없을테니 학원이 아닌 스터디나 교육 사이트(https://www.inflearn.com/)에서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분야가 워낙 넓고 깊은 분야이기도 하며 개개인이 가진 적성과 능력을 알 수도 없기 때문에
기초 이론 이후에도 재미가 느껴지고 무엇인가를 만들고픈 의욕이 생기면
어느 정도는 적성에 맞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혹여 적성에 맞아 프로그래머가 되어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방향은 국비 지원 수강 or 부트캠프 or 인프런 등 유료 강의를 이용한 독학이 있습니다.

- 국비지원 학원 수강
국가 지원으로 무료로 6~7개월간 학원에서 하루 종일 (09~18)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취업 준비를 하는 방법입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만 생각보다 조기 탈주자가 많습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2년 ~ 4년의 공부 중에서 CS(컴퓨터 사이언스) 부분을 도려내고, 실제 일을 하는 데 쓰이는 코딩만을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정신 차리지 않으면 뒤쳐질 수도 있고,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학원 과정을 거쳐도 여전히 ‘프로그래밍 초보’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회사는 한정적이고( ‘비전공자 학원 출신’이라는 조금 싸한 시선을 견디면서 취업 준비를 해야 합니다..) 덜컥 좋소기업에 들어가서 생각보다 낮은 연봉과 과도한 업무에 치여 프로그래머에 대한 회의감만 갖고 영영 이 업계를 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부트캠프
부트캠프은 국비 지원 학원과 마찬가지로 6~7개월의 기간을 갖고, 스파르타 식으로 코딩을 가르치는 전문 교육 기관 또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비지원 학원보다는 조금 최신 트렌드의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유명한 부트캠프의 경우(가령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부트캠프) 졸업을 하면 조금 더 좋은 기업에 취직할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 백만원 수준의 비싼 교육비가 요구되고, 강사에 대한 특별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간혹, 비싼 교육비에 걸맞지 않은 비전문적인 초보 강사가 가르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냥 좋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여력이 된다면 국비지원보다는 괜찮은 부트캠프 찾아서 시작하길 추천하기도 합니다.
3. 유료 강의를 통한 독학
말그대로 인터넷 코딩 강의 사이트(인프런, 유데미) 또는 유튜브 유료 구독 등을 통해 혼자서 부딪히는 방법입니다.
사실 프로그래밍에 관한 대부분의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잘만 찾는다면 학원 수업에 준하는 모든 정보를 인터넷 강의에서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독학 특성상 방향성을 잡아줄 길라잡이 없이 하나하나 부딪히고 가야한다는 점..
주위에 같이 공부하는 선의의 경쟁자가 없이 혼자만의 의지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조차 어렵다는 점.. 등으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코딩으로 뭐 할 수 있나요?
저는 거의 10살 남짓부터 게임을 손에 놓은 적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게임 관련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코딩하면 게임 코딩을 생각하지 않을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게임을 만들 수 있고 C#이나 C++이라는 언어를 공부해서 로직을 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리엔진을 살짝 배우면 간단한 공굴리기 게임, 기초 수준의 아케이드 게임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업으로 생각했을 때는 코딩 언어를 배우는 것 + 유니티, 언리얼 등 물리엔진을 다루는 능력까지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게임 분야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조금 깊은 수학적인 지식이 필요해서 일차적인 장벽이 있고,
게임 업계가 비교적 안정적이지 않고, 비전공자가 학원만으로 원하는 수준까지 실력을 올리기가 쉽지 않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것은 케바케이기 때문에, 늦은 나이에 게임 개발에 뛰어들어 현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내가 만든 게임을 서비스해서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면 낭만적이긴 하네요..
국비지원 학원이나 부트캠프의 경우 웹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하면서 수없이 보는 사이트들,
침하하나, 인물 맞추기 사이트,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 등등 인터넷 세계를 대표하는 프로그래밍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발전해서 모바일에서 이용할 앱을 만드는 앱개발의 분야도 있으며,
가전기기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프로그래머라는 직함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보안을 담당하는 보안 전문가, 화이트 해커 등
상당히 다양한 길이 존재합니다.
웹 개발은 또 화면에 출력되는 부분을 담당하는 프론트엔드, 내부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등을 다루는 백엔드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코딩 돈 많이 버나요?
만약 프로그래머로 이직을 생각한다면 현실적인 부분을 안 볼 수가 없겠죠.. 사바사 케바케 회바회인데다가 정확한 정보를 얻기도 어렵지만
프로그래머는 기본적으로 적지 않은 연봉을 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빵일을 하다가 이직한 경우인데 4년 정도 일한 제빵 일의 연봉 수준이 프로그래머 초봉이랑 비슷한 거 같고
연차가 쌓일수록 격차는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는 철저하게 실력 위주이기 때문에 능력만 된다면 억대 연봉도 꿈을 아닐 거 같습니다… 만
혹여 늦은 나이에 학원이나 부트 캠프 등으로 커리어를 시작하신다면 욕심을 조금 내려놓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기업은 대부분 (특히 대기업은) 컴퓨터공학 전공자 대졸을 원하기 떄문에
일반적으로 학원을 졸업 후에 투입되는 회사의 경우 그렇게 많은 돈을 벌지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능력 + 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엄청난 노력이 있다면 많은 초봉을 받을 수도 있겠지요..
정확하진 않습니다(돈에 대해서는 예민한 부분이고 정보도 많지 않아서 떠도는 이야기로만 종합해보면)
대부분 학원 이후에 들어가는 개발 회사의 23년도 기준으로 초봉 2800~3200 정도를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서울 기준이고 지방은 더 낮다고 합니다)
그래도 개발자의 큰 장점은 일단 커리어가 쌓이면 실력 위주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경력이 쌓이고 실력을 인정받으면 이직을 통해서 쉽게 몸값을 불릴 수 있습니다.
코딩이 대세라는데 지금 코딩 학원 등록하면 되죠?
안타깝지만 코로나 시기의 개발자 붐은 끝이났고, 취업 시장이 얼어붙었다는 게 요즘 중론입니다.
지금도 개발 인력은 끊이없이 쏟아져 공급은 넘치는데 그에 비해 수요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 현실성을 생각해서 조금 신중해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침착맨님도 했던 코딩 게임을 통해서 어느정도 흥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보신 뒤에 재미가 있다 싶으면 유튜브를 통해 기초 강의를 들어보고도 재미와 적성이 느껴진다면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용?
직업 하나가 한 사람의 수 년에서 수십 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조금 신중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수학은 잼병인데 코딩하면 안되나요?
AI, 딥러닝, 머신러닝, 게임 등 많은 부분에서 수학이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만.. 제 생각에 수학이 코딩을 시작하는 데 방해할 요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애당초 AI나 딥러닝 쪽은 석, 박사 등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고학력 시장이니 일반적인 기준에 비하면 요구되는 수준이 훨씬 높으니 논외로 칩시다.
게임 개발에서 벡터나 확률 통계 등 수학 지식을 쓰는 것 맞지만 수학 못한다고 포기하긴 좀 우습긴 합니다.
어차피 프로그래머 될 거면 평생 공부하면서 살텐데 수학이 필요한 시점이 오면 새로운 맘으로 공부해보는 게 어떨까요?
수학 그 자체보다는 수학적인 사고력? 논리학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결국 프로그래밍도 데이터의 흐름과 제어를 맡아 처리하는 일이기 때문에 논리적인 사고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수학보다는 문해력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수학보다는 영어가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대부분 영어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있고,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도 영어 기반 사이트에서 도움을 얻어야 할 떄가 많습니다
(스택오버플로우, 외국인 블로그 등..)
수학보다는 영어 기초 지식이 없다면 많이 돌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뭐부터 시작하죠?
취미로 시작한다면 무엇을 하든 상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파이썬을 많이 추천합니다. 문법이 어렵지 않고 상당히 편리합니다.
스타트업에서도 많이 쓰이는 추세이고, 데이터 분야에서도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흥미를 붙이고 싶으면 HTML과 CSS로 페이지 구성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HTML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아닙니다.)

웹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보고 눈에 띄는 결과가 바로 보이면 코딩에 흥미를 붙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화면을 다루는 게 재밌다면 웹개발자 중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흥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늦은 시기에 새로운 직업으로 프로그래머를 선택했고,
한국에서 취직만을 위해 유용한 언어를 배워야겠다면 JAVA를 배우시길 추천합니다.
JAVA는 오래됐고, 쉬운 편도 아니고, 빠르고 효율적인 언어도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한국 기준으로 공공 업무 대부분을 JAVA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고, 오래된 회사, 새로운 회사 할 것 없이
자바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국비 지원학원이나 부트캠프가 JAVA 과정을 가장 많이 진행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JAVA가 정답은 아니지만 취직이 목표라면 조금 안정적인 방법을 취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만 줄이며
사실 다룰 주제는 상당히 많긴 하지만 어느정도 막막한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시작할 때 기초 정보는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님 말고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글을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비전공자로 코딩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사람을 위한 글이 되었네요
아마 제 처지와 제 주변의 사람들이 그렇다보니 글의 흐름이 그런 식으로 넘어간 거 같습니다.
저도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럼 이만 줄입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되시고 프로그래밍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실 취미로 정말 단순한 것만 만들어도(간단한 블로그나, 퀴즈 사이트 등) 보람있고 재밌는 게 프로그래밍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시작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