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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횐님들 야구를 좋아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4
23.04.02
·
조회 751
일단 저는 야구의 팬은 아닙니다 근데 전부터 침하하에 전체글로 보면 축구도 많지만 야구로 도배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만큼 팬심이 있다는거겠죠 그래서 무엇때문에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야구자체나 아니면 선수나야구장의 분위기 주위사람들이 좋아해서 영입된건지 궁금합니다
댓글
오필리아
23.04.02
야구장 가본 적 없음 야구 자체가 좋아서 좋아하게 됨
적당히하라고
23.04.02
재밌어서
안산식이름
23.04.02
배트로 쳐지는 타격감이 좋아서인가요 그래서 재미있는건가요?
오필리아
23.04.02
난 투수가 좋음 이런 공의 움직임들이라든가
라이징 패스트볼이라든가
이런건 야구장보단 중계가 더 잘보이니까 야구장을 안가는 이유 중 하나
@안산식이름
안산식이름
23.04.02
타자들이 아무것도 못할때가 좋은거군요
@오필리아
침착맨4랑헤
23.04.02
어떤 프로 스포츠를 좋아하려면 스포츠의 룰이나 팀에 대한 이해는 필요 없습니다.
스포츠는 사실 영혼이 통해야 합니다.
10살 때 아버지 손잡고 대전 야구장에 들어간 순간 전 '야구'라는 영혼이 제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 그게 한화라는 팀을 통해 들어와서 문제지만... 아
안산식이름
23.04.02
약간 추억이 있어서 좋아하시는군요
양재천독깨팔
23.04.02
지역연고로 다져진.. 끈끈함과.. 단순히 잘하는 날만 있는 게 아닌 못하는 날도 수없이 많기에.. 백경기가 넘는 경기들에서 오는 희로애락..
안산식이름
23.04.02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하나가되고 이길때 뽕맛이 있는거군요
VanHekken22
23.04.02
야구가 재밌어서,
응원팀에 애정을 가지게 되어서 (처음 이 팀을 알게 되었을 땐 배경적인 면 때문에 뭔가 짠하고 잘 했음 좋겠다 하는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팀에 애정이 생기더라고요. 여러가지 역경이 있지만 이 팀을 좋아하는 마음은 못 버리겠네요.)
=> 종목에 대한 관심도 그렇지만 응원팀에 대한 끌림은 진짜 설명 못 할, 나만의 뭔가가 있어요. 저부터도 처음 접한 팀은 현 응원팀이 아니에요. 어느 순간 탁 끌리는 뭔가가 있어요. 감정적인 것일수도 있고, 소속 선수를 응원하다 그 팀에 마음을 뺏기는 경우도 있고.
안산식이름
23.04.02
응원하시는 팀의 스토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는게 좋으신거군요
아이스베어
23.04.02
1.한국 프로 스포츠의 시작이므로 긴 역사와 스토리
2.적당한 허술함(크보 웃긴짤은 인터넷에 수백개 넘는데 다른 한국 스포츠 다 합쳐도 못따라 올듯)
3.강력한 지역연고, 그에 따른 소속감과 팬덤간의 기싸움
4.실제 야구장 갔을때의 그 공기와 신남(여성팬분들 여기서 유입 많이 되시는듯)
5.야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매력(이해 못하는 사람은 끝까지 이해 못함,이게 왜 스포츠냐고 함)
안산식이름
23.04.02
좋아하시는 매력이 많으시군요
서주대효도
23.04.02
공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안산식이름
23.04.02
안심할수없고 역으로 역전할수있다는 말이군요
로스포요스
23.04.02
투수가 투구준비동작에들어가서 공 던지기 전까지 분위기가 조용해지고 쫄리는데 그 쫄리는 맛으로 봐요 그 후에 안타맞고 욕지거리 날릴지 삼진잡고 환호성지를지 둘중에 하나가 되죠 ㅋㅋㅋ
안산식이름
23.04.02
잘하면 영웅이고 못하면 원수군요ㅋㅋㅋ
프리스
23.04.02
야구의 입문 계기는 단순히 학교 선배가 옆에서 보는데 같이 보다가 입문하게 되었어요
라이트 하게 볼때는 평일은 6시 반에 시작해서 3시간 반정도 플레이 하는데 그냥 저녁시간에 집중안하고 라디오 처럼 틀어놔도 부담되지도 않아서 좋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습관이 된것같아요
집중해서 볼땐 윗 분 말처럼 공하나하나에 선수 욕을..담아 보기도 합니다
안산식이름
23.04.02
오래보시다보니 습관이 되셨군요
옾월량
23.04.02
축구와 단순 비교하자면 주6일 볼수 있다는거?
안산식이름
23.04.02
그렇게나 많이하나요 몰랐네요
주펄놈
23.04.02
전남친이 야구장 데려가서 유입시킴 근데 이젠 관성처럼 챙겨봐요... 뭔가 침착맨 생방처럼 틀어놓고 딴짓하고 그래요 직관가는거 아니면
안산식이름
23.04.02
앗... 그래도 행복하면 장땡이죠
매직박재성기사이즈킹
23.04.02
저는 사실 야구 직관러였다가.. 어느 순간부터 출싸(출근길 싸인)에 맛들려서 그거만 파고 있읍니다..
안산식이름
23.04.02
보려다가 다른거에 빠지셨군요ㅋㅋㅋ
매직박재성기사이즈킹
23.04.02
사실 요즘은 둘 다 재미없어지고 있는데..
1. 야구가 너무 개판이 됨 / 2. 출근길 가기가 귀찮음(+ 출근길을 막아버림) / 3. 싸인볼이 너무 많음 등 이런 이유 때문에 잘 안 가게 되네요..
@안산식이름
맹독호민
23.04.02
입문은 가족이고 계속 보는건
직관가서 응원하는 재미로 봅니다
안산식이름
23.04.02
역시 입문이 중요한가봅니다
No74
23.04.03
뭣모르고 사회인야구 접했었는데
포수 볼 때 상대 타자 삼진잡을때 너무 좋음.
한화의김성근감독님사랑해
23.04.03
믿을 수 없는 드라마, 느리지만 한구 한구가 살떨리게 하는 스릴과 긴장감, 응원
하지만 해체해!
하얀버들
23.04.03
윌슨이라고 잘생긴 엘지투수가 있었는데 우연히 기사로 보고 빠지고
구단 유튜브보고 재밌네ㅋㅋ 하면서 보다가
생방송 한번 볼까 해서 본 경기에서 홈런 빵빵 치고 이긴다음부터 푹 빠졌죠
직관가고는 응원하는 맛?때문에 더 좋았구요
제이콥디그롬
23.04.04
공 하나 하나의 긴장감.. 그 서스펜스가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ㅋㅋㅋ 어쩌다 한번씩 찾아오는 그 맛을 잊지 못해서 계속 봅니다..
두유노우풍월량
23.04.04
원래도 야구를 봤지만 취직하고 코로나가 끝나면수 직관하게되면서 더 팬심이 늘었어요. 직관가려고 표 예매하면 예매한 그 순간부터 설레요.
폭격ㄱ
23.04.05
집 앞이 구장이여도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경기전 야구장에 입장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싱그러웠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문득 궁금해져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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