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설마 소토와 헤이더도...
https://nypost.com/2023/03/02/padres-to-open-discussions-with-juan-soto-josh-hader-for-new-deals/
올해 광란의 돈잔치를 벌인 샌디에이고는 또다른 슈퍼스타들인 후안 소토, 조시 헤이더와의 연장 계약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헤이더는 올 시즌 후, 소토는 24시즌 후 FA가 됩니다.
좋은 계약으로 샌디로 온 보가츠는 소토에게 “They have got to bring a bigger truck for you” 라며 규모가 어지간히 클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소토는 워싱턴 시절 15년 440M(4억 4천만 달러) 계약을 거부한 바 있는데, 샌디가 어떤 제안을 한걸까 궁금해집니다.
비슷한 광기의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핸이야 본인이 어지간히 부자니 그렇다 쳐도, 샌디 쪽은 구단주가 코핸 수준으로 부유한 것도 아닌데 이걸 다 어떻게 하려는 건가 싶지만, 최근 케이블 시장의 부진과 맞물려 샌디는 경기장으로 사람들을 더 끌어모으려고 스타 마케팅을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얘기는 샌디에이고의 프로 스포츠팀 역사, 최근의 케이블 TV 시장 문제 등등 엮인게 많아서 짧게 요약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무튼, 잘 풀리면 스타들의 이름값만큼 성적을 내고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겠지만 여차하면 돈은 돈대로 쓰고 장기 먹튀들만 모아놓은 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 그래도 소토 틀드 때 팜 많이 털었는데… 흠…
* 샌디 주요 계약 규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14년(2021~2034) 340M
-잰더 보가츠 : 11년(2023~2033) 280M
-다르빗슈 유 : 6년(2023~2028) 108M
-매니 마차도 : 11년(2023~2033) 350M
-후안 소토 : ??
-조시 헤이더 : ???
보가츠, 다르빗슈, 마차도 합치면 샌디는 이번 겨울에 한화 1조 넘게 지출한 셈입니다. 과연 어디까지 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