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완 + 새 등산화 후기

어제 러닝해서 오늘은 가볍게 10km 이하로 등산 다녀왔습니다

산이 많이 높지는 않은데 경치는 좋더라고요

그럼 어제 도착한 등산화 신고 다녀온 후기 남겨보겠음

제품명 : 아디다스 테렉스 프리하이커2(고어텍스 아님)

사이즈 : 270(본인 발사이즈 265)

장점

1. 발바닥이 편함 - 부스트폼이 러닝화에는 별로지만 걷기나 등산용으로는 정말 편함
2. 길들이기 필요 없음 - 신으면 발에 착 감기는 착화감이라 어디 하나 불편한 곳이 없어서 좋음
3. 가벼움 - 무게 420~430g 정도
4. 디자인 좋음 - 디자인 하나는 호카에게 꿀리지 않음. 이거는 등산화처럼 안 보여서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을듯함
5. 아웃솔 그립력 우수함 - 정상 다 와갈 때 바위 구간 많았는데 접지력 테스트할 겸 경사진 바위에 뒤꿈치 들고 신발 앞부분만으로 접지하고 올라가 봤는데 전혀 안 미끄러짐. 컨티넨탈 러버 아웃솔 👍
6. 이물질 투입 가능성 제로 - 발목 부분이 시보리 처리되어 있어서 솔잎, 흙, 돌멩이 전혀 안 들어옴. 레깅스, 반바지, 조거 팬츠, 모내기 패션으로 등산하는 사람들은 엄청 편할 듯

단점

1. 발 집어넣기 힘듦 - 시보리 처리가 이물집 투입 막기에는 탁월한데 발마저 투입 시키기 어렵다. 신발 신으려면 앉아서 두 손으로 입구 벌려서 욱여넣어야 된다. 입구에서 신발 다신고 나가려다가 깜빡 잊은 물건 있으면 개빡침. 산행 후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에 들어가면 개빡침.
2. 신발끈이 잘 풀린다 - 올라갈 때 양쪽 두 번 풀리고 내려갈 때 오른쪽 한번 풀림. 신발끈 재질이 뭔가 좀 짱짱하게 묶이는 느낌이 아님. 그래서 걷다 보면 헐렁해지는 듯

점수 : 8.5/10

아직 등산 더해봐야겠지만 우리나라 웬만한 산타는 데는 문제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