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여행 기념품 적절하게 잘 사는 각자의 기준이 있을까요?

음식&여행

야생의밍키

23.01.16

지난주 홋카이도 여행 다녀왔는데요. 사실 작정하고 기념품은 일부러 최소화 한거긴 한데요.

못 산 기념품(대부분 음식) 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지금은 사무실에서 마실 라밴더 꽃차를 살껄 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서요….

이런 실패의 경험이 반복되어야 알차게 쇼핑할 수 있는 거곘죠?

내맴이잔슴

23.01.16

7년 전 도쿄 디즈니 랜드에서 돈 아낀다고 인형 하나 안 사온 거 아직도 후회되잔슴,,,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헉 진짜요..? 후유증이 7년이나 간다구요...? 흐규ㅠㅠㅠ

토계피

23.01.16

아쉬운 경험을 통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알게 되니 조금 슬프지만 다음 여행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합시다 다음 여행에선 꼭 사오자고요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횐님..감동받아서 저 살짝 눈물고였어요

고구마헐랭이

23.01.16

저는 금액을 떠나서 어쨌든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거면 미련을 안두는 편입니다.

(하지만 쥰내 싸게 살수 있었다면 미련이 남는거임~~)

그래서 되도록 거기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을 잘 고르고 구매하려고 해유.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이와 같은 이유로 일본에서 화장품이나 젤리 같은건 더이상 안사는 것 같아유.. 엥간하면 올영에 있기 떄무네~

제가 지금 미련이 남는 기념품들이 거의 지역 특산품들이었는데, 다음부턴 꼭 챙겨야겠어요!

1STP

23.01.16

저는 여행갈때마다 마그네틱을 삽니다. 그 지역 그림이 그려져 있는거나, 대표하는 캐릭터 등등요

제 냉장고에 마그네틱이 잔뜩 붙어 있는데, 볼때마다 그 지역 여행했을 당시가 떠오릅니다 ㅎㅎ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컨셉 하나로 밀고 가는것도 좋네요! 저도 나중에 집 생겨서 냉장고 생기면 마그네틱만은 꼭 챙겨야겠어요!

문무너

23.01.16

롯카테이 더 사올걸...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롯카테이 그거 저는 귀국하고 짐찾을때 다른사람이 들고있는 걸루다가 처음 봤잖슴...여행 전 사전정보조사가 필수인 듯 합니다

문무너

23.01.17

저도 여친이 사길래 따라 샀다가

일본에서 먹은 간식중 젤 맛있었음

@야생의밍키

우리원딜박시시

23.01.16

요즘같이 해외직구가 발달된 때에는 꼭 필요한 실용적인 물건보다 다소 무용하더라도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물건을 사오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쓸데없지만 여행기운에 취해 사고 싶은 물건을 사는게 오히려 더 좋은 여행 기념품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이번 여행 같이 간 짝꿍은 기념품 마구마구 구매 하더라고요...역시 그는 여행잘알이었던 것이다..

우리원딜박시시

23.01.16

지난주에 다녀온 오사카여행에서 '에잇 애들도 아니고 이런 인형, 장난감을 굳이..!'하고 아무것도 안사왔더니 오늘 아침에도 눈앞에 유니버설스튜디오 기념품이 눈에 아른거려서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흑흑

@야생의밍키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괜찮아요 횐님 저가요 유니버셜에서 미니언즈 인형 사와봤거든요? 근데요 5년쯤 지나니까 어디로 사라진지 모르겠어요

@우리원딜박시시

우엉쓰

23.01.16

저랑 와이프는 그냥 평범하게 자석만 사는 편이고 따로 기념품은 안사게되더라구요 대신 먹을껀 충분히 먹고오는편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역시.. 먹을껀 충분히!!!

채굴맨

23.01.16

돌아올 때 피곤한게 싫어서 되도록 최소한으로 사오는 편입니다

한정식품은 먹어보고 사거나 몇개 사보기도 하는데 선물용 만쥬나 과자같은건 웬만하면 안사게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사는건 usj팝콘통구쭈는 꼭 체크하고 사는 편입니다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오 팝콘통 구쭈라... 모으는 재미가 있겠네요!

칼국수

23.01.16

저어는 개인적인 기준인데용

1. 음식거리는 사지 말자 - 음식은 먹고 버려지기 때문에 당시에 음~맛있다로 끝나버려서 굳이 기념품으로써 사오진 않아요 차라리 거기서 사서 숙소에서 맛보고 쓰레기까지 버리고 오는 편이에요

2. 인형은 내가 찐찐찐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아니면 사지 말자 - 인형만큼 둘 곳 없는데 버리기 아까운게 없다 생각합니당 3. 물건이 영구적인가 아닌가? - 물론 영구적인 물건은 없겠지만 후에 제가 고쳐서 오래오래 쓸법한 물건이어야 사옵니당 예를 들어 파우치같은 경우는 어디 칼로 갖다 찢어버리지 않는 이상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니 사오는 편이구용

다시 못갈 나라에서 사오는 물건이니 아주 까다롭게 보는데 3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용

그 물건을 쓰다쓰다보면 정도 들고 그 나라 생각도 나고 그래서

야생의밍키 글쓴이

23.01.16

와 확고한 기준이 있으신게 정말 부러워요ㅎㅎㅎ 저가요 원래 기념품 맥시멀리즘이었다가 이번 여행에서 한번 확 줄여본거걸랑요. 이렇게 실패도 하면서 기준을 만들어나가는 거겠죠잉!!

파인애플피자

23.01.21

저가요 여행을 갔다오면 항상 그 지역에서 파는 엽서는 꼭 사오는 편이걸랑요? 가격도 싸고 작고 가벼워서 들고오기도 편하고 엽서를 보면 딱 그 장소가 떠오르기도 해서 좋습니다?

엽서말고 그 여행장소의 지도나 관광책자, 이동할 때 사용했던 기차표나 티켓도 챙기는 편이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지고 싶거나 사고싶은 물건이 있다면 미리 계획해서 딱 사오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