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 음반 #45 넥스트(N.EX.T) 「The Return Of N.EX.T Part 1」 (1994)
“소름끼칠 정도의 광기와 날카롭고 지적인 메세지가 공존하는 희대의 명반”
“ '참을 수 없는 내용의 가벼움' 을 느끼게 하는 최근 가요계의 흐름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마치 ‘심플함은 아이디어 없는 자들의 변명’이라고 비웃듯
복잡하고 정교한 사운드, 대중음악의 한계를 극복하는 노력, 광기 등과 밴드의 연주력이 합쳐진 예술.”
Track List
1. The Return Of N.EX.T(Inst.) : “흡사 공포영화나 SF영화의 예고편을 연상시키는 신해철의 능숙한 신디사이저가 돋보인다.”
2. The Destruction Of The Shell : 껍질의 파괴 : “헤비한 기타와 화려한 신디사이저의 경쟁, 4분의 4박, 8분의 11박과 속도의 빈번한 교체, 위압적인 코러스 등 10분의 시간이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완성도 위에 얹어지는 4옥타브에 육박하는 고음과 저음의 적절한 조화”
3. 이중 인격자 : "데이브 머스테인을 연상시키는 중 저음과 롭 헬포드에게 영향을 받은 듯한 고음,
센스 있는 기타 솔로와 키보드 솔로의 스케일은 혀를 내두르게 하기에 충분하다."
4. The Dreamer : “신해철의 보컬 능력을 최대한 보여준 곡이라 생각된다.
3옥타브 반에 이르는 음역대와 4가지의 창법을 구사하며 정교한 구조와 코러스로 앨범의 백미를 담당한다.”
5. 날아라 병아리(Title) : “앨범 속 적절한 배치, 이동규와의 듀엣과 신해철 특유의 감미로움.
이전에 지나간 ‘이중인격자’는 본인을 빗댄 듯한 색다름을 보여준다.”
6. 나는 남들과 다르다 : “록 기반 위에 펑키하고 사이키델릭함을 추가하며 랩을 얹어
자신의 존재를 선언하라는 선동적인 메세지를 복잡한 구조 속에서 독설적으로 절규한다.”
7. Life Manufacturing : 생명생산(Inst.) : “서기 2029년, 모든 인간이 성별, 계급이 결정된 채 유전자 조작과 인공수정으로 ‘생산’되는 상황을 묘사하며 존재에 대한 질문을 각기 다른 각도에서 던진다. 뉴에이지와 테크노, 아방가르드의 중간 성격이랄까.”
8. The Ocean : 불멸에 관하여 : “철학적이며 종교적인 아름다운 가사와 어쿠스틱 사운드,
킹 크림슨과 ELP를 연상케하는 유려한 키보드는 신해철이 아트록에 얼마나 영향을 받았고 사랑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 추천 음반은 모두 1번 트랙부터 쭉 음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소장 중인 음반만 추천 드립니다.
- 멜론, Chanceshin404
소장 중인 넥스트(N.EX.T) 「The Return Of N.EX.T Part 1」 초판 C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