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언짜리 조식 ㅅㅅ (~경주 여행기~)
작년 저의 생일겸 연말겸 해서 부모님 모시고 짧은 경주여행 다녀왔읍니다
55도발 아니 5성급 라한호텔에서 묵었는데 무척 좋았읍니다람쥐

1층 라운지
앉아서 대화하기 넘 좋았읍니다

‘경주산책’
호텔 1층에 있는 곳인데 카페 겸 서점 겸 소품샵? 입니도르
여기서 엽서 몇장을 사왔드랬죠

직하
철하

흑흑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읍니다

트리가 넘 예쁘더군뇨?

저는 아침 안 먹는 사람인데 부모님이 드시고 싶다하셔서 새벽 6시에 눈꼽도 못 떼고 끌려나왔읍니다 .. 한식은 적은 편이었고 양식이 많더라고요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한식파 분들은 아쉬울지도?
막상 먹으러가니 입맛이 돌아 야무지게 푸.파. 하고 왔읍니다
그래서 첫 접시 사진 1장밖에 없네요 ..
아래부턴 여행하며 찍은 사진입니도르

식물원에 들렸는데 따뜻하고 촉촉하고 숨이 막히더라고요
방장이 예전에 식물원이 은근 답답해서 오래 있기 힘들다고 이야기 했던 게 생각납니다? 이날 엄청 추웠는데도 더워서 땀 나더라고요

귀여운 뇨속

엄청 큰 나무가 있어서 찍어봅니다
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
암튼 큼

저는 박물관, 역사관 덕후인데요
여행하며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야경이 이쁘다고 들어서 마감 1.5시간 전에 들어가 급하게 보고 나온 게 아쉽긴 합니다 볼 게 많고 재밌었어요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입니다
‘찐’ 임
부모님도 신기하신지 이거 진짜냐? 복제품 아니고?
계속 물어보셨읍니다
거대하더라고요

배가 너무 고픈 상태라 .. 호텔 근처 아무 한정식 집에 들어가서 먹었읍니다 반찬이 짱 많고 맛있었어요

갈비찜은 따로 추가입니다
핥쨕

식당에서 마주친 치즈냥이
사람을 안 피하더라고요 카와이

다음날 불국사에 들려 오전 산책을 했습니다
초6 수학여행 때 온 불국사는 무척 넓어보였는데 성인이 돼서 가니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신기했읍니다
두번째 날은 아쉽게도 비와 눈이 많이 내려 여행을 일찍 마무리 하였읍니다

경주~포항 이쪽 놀러가시는 분들은 경주패스? 끊는 거 추천합니다
7천원대인데 관광지 2곳 이상만 가도 본전 뽑습니다
안 되는 곳도 제법 많긴 한데요.. 그래도 추천!
방장 제주도 여행기를 듣고 저도 훌쩍 떠나고 싶더라고요?
올해 휴가도 없이 일 한 저에게 주는 선물로 급하게 여행을 준비해서 갔는데요?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푹 쉬고 오실 거면 혼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물론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도 좋긴 한데 ,.. 큼
다녀오고 며칠 뒤 방랑화가 경주편이 올라와서 신기했어요
저는 황리단길, 야경명소인 동궁과 월지를 못 가본 게 아쉽더라고요
침하하에 당일 여행기를 꼭 올려야지!! 다짐하며 아이패드를 가져갔는데 호텔 침대에 눕자마자 드르렁 ;; 잠들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쓰게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