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설명회 2탄
레고 설명회 1탄 - https://chimhaha.net/qm/230720
4. 레고용어
우선 레고에서 가장많이 쓰이는 두 용어 MISB, NIB입니다.
• MISB (Mint In Sealed Box) - 미스박으로 읽습니다
한마디로, 완전 새상품 같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제품이 미개봉이고, 박스에 흠집도 없는 깔끔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칼박’이라고도 합니다.
• NIB (New In Box)
이건 제품의 상자가 개봉만 된 상태를 뜻합니다.
오직 상자만 개봉이 되어있고, 안에 브릭은 미개봉인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개봉이 되있다보니 새상품보단 좀 저렴하겠죠?
이 용어들은 제품의 중고거래 용어들로, 판매자가 판매글에 이런 용어를 적어놓으면, 구매자가 대략 제품이 어딴 상태인지 알 수 있는 거죠.
다음은 기타 용어들 입니다.
• 인스 : 레고제품의 설명서를 뜻합니다.
• 카톤박스 : 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할시, 배송할때 사용되는 그 골판지 상자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상자와는 포장형태가 좀 다릅니다.
• 폴리백 : 레고에서 5천원 하는 저렴한 봉지레고 입니다. 주로 사은품으로 주는 경우가 많으며, 가볍게 조립할때 좋은 제품입니다.

5. 레고의 소장가치와 리셀
레고를 어느정도 하게 되면 옛날에 출시된 레고를 가지고 싶은 욕망이 자연스레 생깁니다. 그래서 사려고 가격을 알아보면, 출시가의 2~3배가 넘는 가격이 형성되어있죠. 오래된 제품인데, 왜이렇게 비쌀까요? 이건 레고사의 운영방식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고는 한번 출시된 제품이 다시 재출시되는 일이 없습니다. (물론 몇몇의 예외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이 단종되면 개인간의 거래에서 밖에 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대표적인 사례를 한번 봐볼까요?


이 제품은 2020년 4월1일에 출시된 ‘바라쿠다 해적들’이라는 제품입니다. 출시당시 인기가 상당했고, 지금은 단종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가격을 한번 볼까요?
출시가는 259,900원 이었는데, 지금은 40만원 이네요!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왜 계속 가격이 오를까요? 우선, 인기있는 해적시리즈이고 제품이 워낙 잘 나와서 제품은 수가 한정적인데, 단종이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이런제품은 소장가치가 높겠죠?
하지만, 리셀러들의 이런 가격책정은 레고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가지고 싶은 단종레고를 사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죠…
그래서 과거엔 레테크(레고+재테크)라는 용어도 있었습니다.
인기있는 레고를 미리 많이 사서 나중에 단종이 될때 프리미엄을 붙여서 비싸게 파는 것이죠.
그러나 요즘은 단종됐던 상품도 업그레이드 되어 다시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고, 구매제한도 있어서 이제는 레테크 하기 힘듭니다.
본인만 손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싶은 건 고민하지말고, 바로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직 설명드리지 못한것들이 많네요. 레고의 여러 제품군들이나, 장식장, 레고동호회 등등..
계속해서 3탄에서는 여러 제품군에대한 설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제품 사진은 모두 레고 코리아(https://www.lego.com/ko-kr)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