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힙합 뮤우직 추천
피 타입씨를 시작으로 열린 “ 똑바로 랩해라 ” aka “ Do The Right Rap ” 컴피티션에 스윙스씨 벌스를 얹은 곡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컴피티션에서 어글리 덕 씨와 함께 베스트를 노나먹은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훌륭한 랩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사실 큐엠 선생님도 여기에 참여를 하셨었는데 지금은 들을 수 없네요~ Young QM(지금도 어리지만)이 담긴 트랙이 었는데 …
전 연금술사(알케미스트)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의 커리어 저점과 고점 그 아찔한 기복들도 애정 합니다
특히나 종종 나오는 알케미스트의 랩은 정말 독특한 매력이 있는데 아주 짧은 벌스임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확 잡아 끕니다
얼마전인 2월 중순에 나온 후레시한 곡인데 꽤 가볍게 듣기 좋으니 추천 합니다
무명(Noname)이라는 여성 래퍼의 Rainforest 입니다 앨범을 좀 안 내는 거 빼곤 참 좋은 친구입니다 가볍게 듣기 좋 습니다
허나 가사를 하나 하나 까 보다 보면 생각보다 가볍지는 않음을 알 수 있어서 양파같은 매력 있는 칭구 입니다
저는 영혼 기업(Soul Company)의 쫌치는 것들(The Bangerz)을 정말 좋아 합니다
한국 힙합에서 역사적인 사료를 뽑자면 반드시 빠져서는 안 될 앨범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언어도 문화도 다른 세상에서 미숙한 한국 힙합이 자리잡기란 굉장히 힘든 일이었 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힙합은 그저 젊은 세대의 유행 한 탕에 불과할지 혹은 뿌리내려 씬으로 자랄지 조차 의문이었 습니다
허나 MC 매타 선생님이 당시의 인디 레슨 시스템, 하자 센터에서 후배들을 양성하기 시작 합니다
그 배움을 받은 레슨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돈을 모아 본인들의 정규 컴필레이션을 제작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2004년 6월 10일, 한국 힙합 1세대가 낳은 첫번째 씨앗, 루키들이 씬에 자리잡아 ‘ The Bangerz ’ 를 발매 합니다.
이 끝내주는 앨범은 한국 힙합에게, 동시대 래퍼들에게, 우리는 자생 발아가 가능하다는 당당한 증거가 되었 습니다.
한국어 라이밍의 극단적일 정도로 실험적인 활용, 한국 힙합만이 가능한 정서를 담은 이 앨범은 당시의 젊음을 상징하는 앨범 입니다
그 중에서는 지금 들으면 풋풋하고 과하게 키치한 트랙들이 존재하지만 이 트랙이 그나마 추천드릴만 하네요
그리고 이 앨범에 참여한 화나, 더 콰이엇 등 래퍼들이 본인이 받은 대로 다시 후대를 양성하고 있다는게 나름 재미 포인트.
얼마 전에 나온 삼십(서리) 컴필레이션의 트랙, 더불어-엣지 입니다.
왜 추천하냐면 앨범 자체가 전작보다 훨씬 엔터테이닝한 앨범이며 가벼이 듣기 좋 습니다.
그 중에서도 더블-엣지는 세 멤버가, 특히 디젤과 딥플로우가 너무나도 잘 해서 더더욱 추천하고 싶 었네요
특히 디젤 벌스는 이 벌스를 듣고도 디젤이 랩을 못 한다고 하면 살짝 화가 날 듯 해요 그렇다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 지만요
그리고 미안해 쿤 디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