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R 꽁으로 얻은 썰 푼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원래 같이 가려하던 친구가 아닌
다른 라이트 침돌이를 데려가게 됨
본인은 백수, 친구는 대학원생인지라 둘다 돈이 없어서
팝업 물건을 많이 못 샀는데,
본인은 카드팩 5팩, 부채
친구는 카드팩 1팩, 부채, 키링
이렇게 구매 함.
팝업 안은 정말 환상의 나라 같았음.
진짜 생각보다 넓고 많이 복잡하지도 않고
마음도 너무 편안했음. 뭔가 모두에게 동질감이 느껴지는 느낌이랄까
무튼 사진도 많이 찍고 나오는 길에 현타도 느끼고
OUTRO 영상에서 손 흔들어주는 방장보고 살짝 울컥하기도 하면서
밥 먹으러 파이브가이즈로 감.
시켜서 기다리는 동안 자리잡고 카드부터 깜.
나쁘지 않게 나왔음. 침냥이 렙틸리언침 관우맨 침하디 유니콘침착맨 침바오 관우
여기에 55도발까지 나와서 진짜 만족하며 식어가는 버거를 먹기 시작했음
친구는 먼저 버거를 다 먹고 찬찬히 카드팩 하나를 꺼내 까기 시작했음.
“하나 깠는데 ssr 나오면 진짜 대박이다”,
“그럼 진짜 열받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앞면이 보이지 않게, 비장하게 카드세장을 꺼내서 내 앞에 두둥 하며 보여주는데 ..

보고 사레 들려서 1분 동안 기침 계속 하고
그 후엔 막 재채기 까지 함.
진짜 시끄러웠는데 같은 공간에 계셨던 식사하시던 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 갓청자의 이미지를 깎아먹은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
근데 패티 부스러기가 목과 코 사이에 껴서 개빡침.
무튼 엄청 부러운 마음을 숨기려고 했는데 안숨겨졌나 봄.
친구가 진짜 좀 곤란해하는 것임 .. 미안하게시리
그래서 본인은 계속 와 진짜 대박이다, 만져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영광이다, 오늘 복권 사라 막 이럼
친구는 좋아하면서도 곤란곤란 이런 느낌 그러더니 하는 말
너 가져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너 가져 드르륵 탁 …
혹시 내가 너무 티 났나 너무 티 나게 부러워했나 아 넘 미안한데 이거 ㄹㅇ 가져도 되나 싶으면서도 너무 좋고 아 근데 그럼 안될 것 같아서
진짜 안줘도 된다고 막 했는데 아니라고 괜찮다고 가지라고 ..
솔직히 이때 상황 잘 기억 안남. 초흥분상태
그래도 기억 상 세번은 거절한 것 같은데 아닐수도 ..
그래도 준다고 하는 친구에게 진짜 무한 감사를 보내며 두손으로 받아옴..
싸인본은 아니지만 이제 내가 누구 ?
침착맨 포토게임카드 최강자 묵찌빠가 모두 가능한 침투력 MAX
SSR 모든 것의 신 오우너
진짜 친구에게 너무 고맙고 데려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고 너무 행복하고
그냥 무 한 감 사 친구야 고맙다 !
글고 팝업과 ssr 카드로 나에게 행복을 준 방장에게도 무한 감사를 ..
팝업 사진 좀 투척하고 사라지겟음
읽어주셔서 감사감사 또 감사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