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자유시장 후기
안녕하세요 5월 19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자유시장 열었던 사람입니다!
사실 전 자유시장을 열 생각이 없었습니다…. (´・ω・`)!!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게 된 이유는 이러합니다.
10일날이랑 19일 이렇게 2번 방문했는데, 10일날에 SSR 제외 하고 유니콘침만 못 뽑아서 19일에 카드 한 장만 사고, 자유시장에서 유니콘을 교환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SSR에 대한 욕심은 1도 없었어요….
근데…
근데….!!
10일에서 18일까지 침하하에 올라오는 SSR의 후기들을 보면서 SSR에 대한 욕망이 점점 커지는 거 있지요?
뽑기 운이 워낙 없던 탓이라 고민고민 하다가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그 결론은 ‘50팩 이상 사자’
그와 함께 스쳐지나간 생각은 ‘50팩 이상 까고 있으면 어그로 지리겠는데?’ 였습니다.
극한의 I와 N이 합쳐지면서 온갖 상황을 상상하니 얼굴이 붉어질 거 같더라고요ㅋㅋㅋㅋ
그래서 수줍게 어그로를 받을 바엔 아예 관종이 되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자유시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관종력을 키우기 위해 교환 i-팻말도 만들고
교환하실 분들을 위한 투명봉투와 속지도 준비했습니다
(속지는 파일을 저장 안해서 사진이 없네용 힝)
19일 팝업 당일
운이 좋게 침바오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 날 구입한 카드는 84팩, 10일은 20팩 총 104팩 구입했습니다.
카드깡 결과
다행히도 SSR 떴습니다^0^
어차피 여기 오는 사람들 침착맨님 좋아해서 오시는 분들인데 원하는 걸 받아가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등급 상관 없이 마구잡이로 교환해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수세미랑 초장스푼만 한 뭉텅이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잠시 sr은 빼놓았는데… 저녁시간 때는 카드 털고 가야 맘이 편할 거 같아서 거의 무료 나눔해드렸어요. 아무래도 저녁타임은 굿즈가 좀 털려있는 상황이라 이거라도 얻고 가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나눔했습니다.
오랜만에 젊은이들이랑 소통하니 저도 젊어진 기분이었습니다ㅎㅎ
11시 1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앉아만 있어서 다리가 저리긴 했지만, 더 힘든 건 엉덩이가 넘 뜨거웠습니다ㅋㅎ….
그 기둥을 둘러싼 바닥 조명 위에 앉아서 그런 지 엉덩이가 엄청 뜨겁더라고요ㅋㅋㅋㅋ 나중엔 바지 구멍 뚫릴까봐 걱정했습니다…
자유시장 교환하면서 느낀거지만 다들 넘 착하시더라고요 〒▽〒
카드팩 뜯을 때 도와주시기도하고, 뒤늦게 알았지만 음료수도 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먹을 것도 주셔서 기분 좋게 교환, 나눔했어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