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며든걸 인정하는 팝업후기(정보는 없고 감상만 있음)
안녕하세요 15일 4시 30분 팝업에서 나와서 집가는 버스에서 소소하게 후기 써봅니다.(경기도민이라 광역버스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일단 나는 침착맨 팬은 아님
그저 구독 박고 평소 습관처럼보는 시청자일뿐
그러다가 토요일에 침착맨이 팝업스토어 소개해주는 영상을 봐버림
굿즈 몇개 있는줄 알았더니 너무 알차고 몇개 굿즈는 너무 사고싶은거임
서둘러 찾아봤을땐 사전예약도 끝나고 주말에도 사람이 많디고 함
그치만 나는 백수, 월요일 오전 오픈런을 하면 될거라 생각하고 오픈시간보다 무려 15분이나 빨리 도착함
그치만 내 대기번호 228번..
이정도 열정이면 ‘나 알고보면 침착맨 덕후일지도?’ 생각했는데 내가 알고보니 일반인이었던것임…
찐덕들은 새벽부터 왔잔슴!!
그때서야 침하하에 들어가서 후기를 보니 한시간에 30~40명씩 빠진다는거임
그치만 오늘은 평일이니까 훨씬 빨리 빠질거라 생각하고
침착하게 예정해놨던 다른 일정을 진행함
3시간동안 일정을 끝내고 오후 1시쯤부터 고비가 옴, 앞에 180명 남은 순간부타 순서가 너~~~무 안줄어듬. 심지어 침하하 후기에 품절상품 내용이 올리오면서 침울해지고 피곤해짐
3시까지 고민좀 하다가 포기하고 집에 갈까 함
잠시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고민하는 사이에 갑자기 순번이 100번 까지 내려옴!!!!
그러다가 78번쯤 됐을때 아 앞으러 1시간이면 되려나? 하고 방심하고 있을때 지금 입장하라는 메세지를 받음!!!!
침착했던 나는 흥분상태로 당장 뛰어갔지만 또다른 줄을 마주함
안내받은대로 줄을 서고 다시 기다림의 시간.
공지내용에 고덕 스튜디오에서 사진 안찍는 사람은 바로 입장 가능하다함!!!
아침에 빈 스튜디오 사진을 찍은 나는 미련없이 바로 입장함
10시 15분부터 기다려서 4시 30분쯤 입장할수 있었음!감격!!!!!!!
비록 사고싶었던것중에 밀크컵은 못샀지만 내부도 재밌고 다른것들은 살수 있어서 아주 만족함!!!!!!! 해삐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그냥 침착맨 구독하고 영상만 보는 일반인인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굿즈를 사서 집에 가며 약간의 현타를 느끼는거보니 이미 개청자였나봅니다….
다들 남은기간 팝업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구쯔 너무 예쁘요)


PS 통천님이 얼른 얼뚱땅 상점에 밀크컵 입고를 해주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