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망령 승천합니다
지방수니인 내가 침착맨 팝업에 갈 수 있을 리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시골 촌구석 지방수니는 팝업스토어따위 손가락이나 쪽쪽 빨고 구경하며 포기하고 있었다 이말이에요••
부러워서 바닥에 주저앉아 광광 울고있느니 이를 보다 못한 침착맨이라곤 관심없는 남자친구가 새벽부터 운전해서 같이 구경와주었습니다^___^ 캬캬
전날 새벽에 도착해서 대충 쪽짬자고 일어나 부랴부랴 분비해서 5시도착을 목표 하엿으나•• 6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먼저 대기중인분들로 인산인해더군요
세시간 기다리고 9시에 웨이팅 등록 햇다 이말이애요
대기번호는 51번 받앗습니당 앞에 웨이팅 47팀 뜨더군요
팝업 앞 로비에서 기다리려구 했으나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너무너무너무 춥잔슴😱 오들오들 바들바들 떨다 옆에있는 메가박스로 냅다 들어갔습니단
원래라면 백화점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려던 계획이엇으나 둘다 2시간도 제대로 못잔상황.. 피곤해서 녹초상태로 메가박스 매점에서 팝콘 소세지 콜라 커피 시켜서 군것질 하면서 메가박스 라운지에서 대기했읍니다 따듯하도 좋더군요..
그렇게 일단 숨좀 돌리고 대기번호가 무려 51번.. 다른 곳에서 간단히 점심이라도 먹고와야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앞순서가 빨리빨리 빠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수다떨며 기다리니 금세 제 입장 차례가 되었고 11시 25분•• 드디어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ㅎ
사진찍는 것도 마다하고 쇼핑리스트 체크해둔 것들을 누구보다빠르게 매의 눈으로 살피며 샤샤샥 챙겼으나•• 스팽글쿠션이랑 침바오는 벌써 품절••!!(어이어이 왜이렇게 빠른거냐구🥹!!)
게다가 침바오는 바로 눈앞에서 코앞에서 품절.. 으흐흑 정말 다른 횐님들 장바구니 장발장 하려던 걸 간신히 참았잔슴!!
그래도 두가지빼고 사려고 했던 건 전부 챙겨온(리유저블 백까지 !!)
정말 행복하고 알찼던 팝업이었습니다용^___^
집와서 제일 후회되는 거: 카드팩 더 살 껄 •• 무조건 10팩이상 사십시오 후회하지말고••
세줄요약
- 6시 도착 웨이팅 시작함
- 대기번호 51번 11:20분 입장
- 침바오 스팽글쿠샨 눈앞에서 품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