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의 팝업 및 구쭈 후기 (내용 많음)
현역 용사입니다. 팝업 스튜디오를 방문을 위해 5월 11일 주말외출을 썼습니다. (위수지역 서울)
4월 26일
시간을 거슬러 사전예약 당일 호기롭게 도전 (티켓팅 처음 해봄)
네이비즘을 켰는데 팝업에 진심인 한국인들 때문에 1차 당황

정각에 새로고침 했는데 오후 7시 대기순번 3538 2차 당황
운동을 하며 계속 휴대폰을 봤지만 오후 8시 54분 대기순번 1118
이후 휴대폰 제출 및 사전예약 실패
5월 11일
가서 무한대기한다는 마인드로 주말외출 출발
오전 11시 38분 대기번호 330번 입장순서 270번째
스타벅스에서 배터리 아끼며 느긋하게 대기했으나
뭔가 분위기가 싸해서 침하하 들어갔더니 침착맨님 방문
우원박님도 오셨다길래 이미 떠나간 팝업 앞에서 대기했습니다

중간에 배고파서 오후 3시에 파이브가이즈 가서 점심식사 후
오후 4시 36분 대기번호 135번 오늘 못 보겠다싶어
눈물을 머금고 철수 후 교보문고 방문 및 책을 구매했습니다
부대 복귀하던 중 대기열 취소를 위해 나우웨이팅을 들어갔더니 오후 5시 22분 대기번호 92번
희망을 가지고 군대식 무한대기 고속버스터미널 복귀
하루종일 나우웨이팅과 침하하를 보고있으니 배터리 사망 직전이기에 유료 보조배터리 대여 후 부활

처참한 나우웨이팅 인증번호 문자,,,
막상 고속터미널로 복귀했더니 대기번호가 줄지를 않아서 식은땀도 나고 마인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기에 부대복귀를 빨리 해야해서 오후 7시 30분 이전에는 출발해야했습니다)
30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구쭈도 사야지 → 구쭈라도 사고싶다→ 아 그냥 다 제끼고싶다 → 휴가 쓸 걸
이후 오후 7시 8분에 들어가서 빠르게 사진찍고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해 사진 찍어주시는 전문 팝업팀 감사합니다) 생활 필수품(필수 아님)구쭈 구매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뱃지도 달아주고

택시 기다리며 카드팩 개봉했더니

운명같이 군인맨 등장
마지막으로 팝업 근처에서 식은땀 나며 서성이니깐 복귀 언제냐고 걱정해주시고 입장 후 사진도 찍어주신 미모의 전문팝업팀, 침착맨 명언 시리즈 앞에서 사진 찍어주신 여성분 감사합니다!

이상 보고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