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미련 = 기적(대병건찬가, 2일차 후기)
팝업은 원래 평일 저녁으로 예약되어 있었으나
침바오가 오전에 동난다는 이야기에 오픈런 작전을 준비합니다.

금요일 12시가 거의 다되어 도착!
제 앞에 꽤나 많이 계시더라구요?
조용히 줄서고 같이 밤을 샙니다.
첫날 밤샘 후기에 안춥대서 바람막이 하나 챙겨갔는데 넘 추웠어요
밤 샐 분들은 폭신한 돗자리랑 담요 꼭 챙겨가세요!!
그리구 화장실도 새벽에는 이용이 안되서 터미널까지 가야했답니다.

밤에 가면 좋은 점 : 개방장만 볼 수 있는 불꺼진 고덕 스튜디오를 느낄 수 있다.

아침이 되어(7시 53분) 웨이팅 등록하고 센트럴 시티에서 시간을 버팁니다.
11시 반 안에는 들어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첫 타임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내가 고덕 스튜디오 사진을 찍다니!!


결국 갖지 못한 모든 것의 신

소원의 돌에게 제 소원을 빌었어요!!

가장 궁금했던 침착맨 티 뒷면
(직접 보고 맘에 들어 바로 샀읍니다.)
결제하고 카드 교환을 하다가 밤 샌 것이 아까워서 기웃기웃 구경을 했드랬죠?(평소 잘하던 미련…)
그런데….?
웅성 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가 등장합니다.


대 병 건 강 림!!!
비록 저는 결제 후 나와버려서 같이 사진은 못찍었지만
상상 속 동물이었던 개방장을 직접 볼 줄이야…
해당 타임 분들 사진도 다 찍어주시고
먼저 셀카모드로 찍자고 하셔서 꽤나 긴 시간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안에서 왜 안나오시나 했더니 캐셔까지 하셨더라구요.
개방장 보고 나온 분들이 악수해서 다 손 안씻는다고 하신걸 보면
안에서도 팬서비스를 찐하게 해주신 듯 합니다.
사람 엄청 많은 주말이라 당연히 안오실 줄 알았는데
대병건은 바쁜 시간대에 팬서비스까지 다 해주셔서
역시 대병건이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대병건 직접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은 꼭 모션포토로 찍으십쇼. 사진 찍기 전 장면이 담긴답니다.)
개방장은 정말 얼굴도 작고 이목구비 뚜렷에 비율도 좋더라구요.
옛날 남캠맨 영상을 보는 듯 했습니다.
횐님들 기회되시면 꼭 보십시오!!!

산 굿즈들!!!
나름 실사할 수 있는 것만 구매했는데 영수증이 저만큼이나 나오더라구요.
100만원 이상 사신 분들 충분히 공감됩니다.


다른 횐님들 후기에 없어서 뱃지를 자세히 찍어봤어요
크기는 500원 동전보다 크고 퀄 짱 좋아서 한 개만 산게 아쉬웠습니다.
평일에 가면 제대로 즐기지 못할 것 같아 주말에 갔더니 생각치 못한 기적이 다가왔어요!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즐겁게 웃고 떠들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대병건은 아시겠죠?
강남 신세계가 품기에는 당신은 이미 너무 커져버렸어요.
고척돔이 점점 현실화되는 건 기분 탓이겠죠?
갈까 말까 고민되는 횐님들은
굿즈 구매를 떠나서 그 분위기는 거기서만 볼 수 있는지라
시간과 여유가 되신다면 꼭 가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