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일하느라 사진이 없어서 올려보는 떠나간 아이들

업동이 입니다
아내 대학시절 자취할때 친구가 어느 가게앞에 노끈으로 묶여있는
5달도 채 안되보이는 아기 냥이를 데려왔대요
당시 이미 키우던 고양이가 있던 아내는 업동이가 피부병을 키우던 녀석에서 옮겨서 처음엔 싫었답니다
시간이 지나 어쩌다가 업동이도 같이 떠맡게 되었고
20년을 살고 작년 11월7일 저혈당 쇼크를 이기지 못하고 냥이별로 떠났어요

친화력이 매우 좋아서 다른고양이들 끼리는 싸워도 영감님 한테는 모두 곁을 내줬답니다

우동이 입니다
결혼하고 첫 전세집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제가 처음 발견했어요
보통 고양이들은 사람보면 도망가는데 도망을 안가더라구요
가까이 가보니 너무 말라서 뼈가보이게 앙상한 아이가 입에서 침을 줄줄 흘리고 있엇고 악취가 엄청 났습니다
구내염 이더라구요
이를 뽑고 스테로이드를 먹어서 염증을 억제하며 함께 지냈지만
6년간 먹어온 스테로이드로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서 소변생성이 안되서 물을 마시면 그대로 몸에 독소로 쌓여 붓기만 했습니다.
더이상 가망이 없고 고통만 남은 상황이 되었어요
함께한지 6년 되는 작년 6월 10일 안락사로 고양이 별로 보내주었습니다
아직 사진을 보면 아련하고 미안하고 해요 영감님은 당뇨만 10년을 앓았고 우동이는 구내염을 제가 아는한 평생 앓아서 그런지 둘이 같이 붙어잇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업동이는 엄마품 아니면 잠을 안자는 투정꾸러기 영감님 이었고
우동이는 아빠 밥먹으면 항상 다리위에 앉아서 뭐먹나 감시하는
귀염둥이 였어요
글이 길어졌네요 그럼 사진 뿌립니다~


























연시는 몸이 불편해서 사람이고 고양이거 곁에 오는걸 싫어하는데 유일하게 영감님 한테만 곁을 허락헸어요

마지막 홍시 연시 업동 우동 사진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