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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밑의 ‘그것’ 을 보았다. 난 무엇을 깨워버린거지?
13
24.06.21
·
조회 1427
여느때와 다른 금요일 저녁
저는 평소와 같이 거실소파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드드득‘
그때 작게 소파 바닥에서 소리가 들려왔고
저는 애써 무시했죠 그때 다시
’드드득‘
두번째 소리가 들리자 더는 무시할수가 없어서
그만 소파밑으로 카메라를 넣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
.
.
그리고 그곳에 ‘그것’ 이 있었죠
너무도 동그란 눈동자
그리고 장난 스러워 보이는 표정 저는 순간 그것에게 홀려 버렸고 더욱 가까이 핸드폰을 가져 갔죠
가까워 졌음에도 ‘그것‘ 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에 홀린걸까요? 제가 안심하는 그순간 이었죠
.
.
.
‘그것’ 이 본성을 드러냈습니다
저는 너무놀라 촬영 버튼을 연타했고
조금 후 ‘그것’ 은 언제 그랬냐는듯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갔죠
하지만 눈빛이 뭔가 바뀌어 있었고 마치 저에게 말하는듯 했습니다
‘가서 침하하에 내가 노는 사진이나 올려’
라구요
저는 부리나케 일어나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소파밑에서는 아직도 ‘그’ 소리가 들려옵니다
‘드드득’
댓글
카오스구찌의언니올시다
24.06.21
점박이 대소동 ㅋㅋㅋㅋ
DS아빠
24.06.21
조심하세요 ‘그것’ 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카오스구찌의언니올시다
24.06.22
저희 집에도 '그것' 이 있습니다.. 항상 심장 부여잡고 살아요
@DS아빠
DS아빠
24.06.22
조심하세요 언제나 어디서나
@카오스구찌의언니올시다
칵스한사발
24.06.21
평화로운 저녁...그것은 찍혀버리고 말았다
DS아빠
24.06.22
이름을 입에 담을수 없는 ‘그것‘
푸르로닝
24.06.22
허걱쓰 .. 넘모 무서운 이야기네요
DS아빠
24.06.22
집사라면 언제나 감시당하고 있지요
색마전무
24.06.22
헉 횐님 조심하시고 걱정되니까 수시로 상황 공유해주세요. 진짜 걱정돼서 그러는거에요. 사심 없음. 진짜로.
DS아빠
24.06.22
이제는 아무데서나 나타납니다
임네모
24.06.22
소파 바닥 딛고 거꾸로 기어다니면 진짜 흠칫해요 ㅋㅋㅋ
DS아빠
24.06.22
가끔 거꾸로 튀어나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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