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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유튜브를 즐겨봅니다.
3
24.05.13
·
조회 543
다른 유튜브 채널 언급은 왠지 하면 안될거같아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시골에서 개3 길고양이1 이 가족 처럼 지내시는 채널을 즐겨봤고
평화로운 영상이 좋아서 자주 봤습니다.
그런데 어제 영상에 고양이가 집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고양이별로 갔다더군요.
저도 3-4년전 밥을 챙겨주던 새끼 길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큰 교감도 없었고 지어준 이름도 없었지만 눈앞에서 차에 밟혔던
그 친구는 머리가 원형을 잃은 상태에서 필사적으로 제앞에 기어와서 숨이 끊어 졌던 트라우마가 있는데
영상에 나오는 그 친구는 집으로 걸어오다 숨이 끊어지는걸 보고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운전도 하는 입장에서 작은 고양이들의 판단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걸 압니다.
참 글에 두서도 없고 가독성이 떨어지는것 같지만 푸념같이 끄적여 봅니다.
댓글
udup3a
24.05.13
마음이 어지러워 그러시겠지요. 힘내세요.
부자애옹이
24.05.13
부디 평안하길 바래요
독깨팔여친
24.05.13
예전 생각이 나셔서 그런가봐요.
그 마음 이해해서 슬픕니다…
저도 운전자 입장이라 고양이 튀어나오면 피하기 어렵다는거 알지만 가끔 골목이나 마트 지하주차장 등에서 엄청 과속하는 분들 보면 좀 속상합니다.
그런 곳은 꼭 동물들때문이 아니더라도 살살가야하는 곳인데…
먼저 보낸 아이는 그래도 글쓴님 덕에 마지막에 외롭지 않았을 겁니다. 가끔 내밀어주던 그 손길이 따뜻하다고 생각했을거고 그 기억을 가지고 떠났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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