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복족이가 상추별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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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
조회 717
아침에 일어나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복족이들 관찰하는데…
전날부터 식음전폐 하던 녀석이 배발을 바닥에 붙이지 않고
길에 쓰러진 어르신처럼… 옆으로 누워 있더라구요…
왠지 쌔해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봤더니
눈알을 간신히 꺼내 살아있다고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천천히 기운이 빠져나가는 듯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혼자 두고 가기 힘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나의 일상을 살고 돌아와 보니….
역시나 상추별로 가버렸더라구요….
아침에 다른 녀석들과 분리해서 흙 위에 올려뒀는데
그 상태 그대로 누운 채로 녹아버렸어요…
마지막 모습이라.. 사진이라도 찍어둘까 했는데.. 왠지 내키지 않아서 눈에만 담았습니다.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던 지라..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바로 묻고 와서
아직 건강한 다른 친구들을 보살폈어요…
그런데 또 다른 복족이 한 마리가 또… 비슷한 증상을 보여서… 마음이 참….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거라는거 이미 알고 있는데….
참 마음이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슬픔이네요…
서서히 기운이 빠져나가던 복족이 모습이 계속 눈에 아른거려서 마음이 참… 그렇네요…
댓글
DS아빠
24.02.13
이별은 언제나 슬퍼요
마들선인장
24.02.13
파이팅입니다
건강하세요
환경운동가
24.02.13
꺼져가는 생명을 보고있어야 하는 것만으로도 괴로운 경험이죠.
백안시
24.02.14
잠시나마 복족이의 명복을 빌었어요 아이는 너굴님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을 거예요 힘내세요.. 지구와 하나가 되어 다음에 생물로 태어난다면 또 연이 닿길
멘솔맨솔
24.02.14
복족아... 그곳에선 행복해라!!
임네모
24.02.14
이별은 항상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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