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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구리 송이 변천사(2) E탄
11
24.01.28
·
조회 478
생선 열심히 물고 뜯다가 잠든 송이
배까고 눈까고 깊게 잠든 송이
푸흐흡 ㅋㅋㅋㅋㅋ
ㅇ .. 아 깼어 ?
청소기 소리에 호다닥 쇼파 밑으로 숨어버린 송이
청소기를 끈 후에는 귀찮은지 안나오는 송이
베란다 화분 다 재껴서 개판되었길래 잡으러 가니 … 숨어버린 송이
약올리듯 앞발 척 ! 올리고 “이래도 잡을거야 ? ” 라는듯한 표정
첫 미용은 생각보다 길게 컷 ! 했기 때문에 금방 털이 길어진 송이
여름에 데려와서 겨울이 다가오기 시작해서 처음으로 옷입혔더니 버퍼링 걸린 송이
어색함에 몸은 굳었지만 그런 와중에 간식 봉다리 소리에 고개는 돌아가는 송이
이젠 청소기 소리가 나도 머리만 쑤욱 넣고 안보인다고 생각하는 송이
내 실력 봤냐는듯이 왠지 의기양양해보이는 표정으로 E탄 마무리
3탄은 또 다음에 .. 아디오스 ! 비타오스 !
댓글
병건듀
24.01.29
사진 고봉밥 아주 든~든~ 합니다
짭구리 까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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