짹짹이들 성장기🐥🐥🐥
작년 4월 경, 그 일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달이(당시 6세)

솔이(당시 2세)
어느날부터 솔이가 텐트 속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에서 힘겨운 표정을 한다거나, 텐트 주변에 손이 있으면 쫓아냈습죠
수상함을 느껴 열어본 텐트 속에는 …..

알이 있는겁니다!!
예기치 못한 산란에 몹시 당황스러웠으나 이미 낳은 걸 우짤까…
걍 내버려 두기로 했습니다
약 2주 뒤 새끼들이 부화했습니다

알도 하나 더 생겼죠
머머리같은 뒤통수 까와잉~

쳐다보지 말고 꺼지라는 솔이



막내까지 부화하고나서 11일 뒤 육추기로 이동했습니다
동그란 뒤통수는 너무 커엽쥬?




하루하루 크는 모습이 눈에 잘 보입니다
털 난 것을 보니 딱 엄마아빠 색이 반반 섞인 느낌!

늠름한 자태의 첫째(뚜비)

제일 예쁘고 커여운 둘째(나나)

어딘가 억울해보이는 막냉이




영락없는 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발에 힘도 제법 생겼구요


이후 육추기가 작아 새장으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아직 애기티가 많이 나 커엽습니다

샌드위치
제일 아가라 그런지 막내만 고개숙여 자더군요

생후 2개월 정도 지났음에도 잠 많은 아가들



오랜만에 만난 엄마를 경계하는 효륜아들

얼탱이가 없는 솔이


그래도 꺼내놓으니 잘 있습니다

귀여운 뒤통수들

약 3개월의 노고 끝에 아이들은 잘 성장했습니다
감격😹
그리고 최신근황




이제는 앳된 모습이 거의 사라졌구요
카메라만 들이대면 도망가려 해서 찍기가 힘듭니다..
이제는 어엿한 성체로서 많이 먹고 많이 싸고 많이 웁니다
2마리에서 5마리가 되니 죽을 맛^^
하루에 3번 이상 청소기를 돌리게 되었읍니다
고맙다~너희 때문이야~
힘들지만 귀여워서 참는다

여담으로 저 아이들의 부모는 같은 속이지만 종이 달라 아기들은 모두 생식을 못하는 고자라고 보면 됩니다🥲 말과 당나귀 사이에서 태어난 노새가 생식을 못하는 것과 비슷하쥬.. 이종교배가 생물학적으로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므로 현재는 번식이 일어날 환경을 아예 조성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