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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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1
·
조회 5868

16~17년 동안 함께 지냈던 쪼꼬미가 3월 31일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같이 지내면서 플륫 레슨 받을때는 지가 뭘 안다고 옆에서 노래도 부르고 산책나가면 좋다고 뛰어도 댕기고 했던 놈인데
요 이틀 새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 지더니 훌쩍 가버렸네요
승질이 더러워서 물리기도 많이 물리고 말싸움도 자주 했지만 태어날때부터 심장이 안 좋았던 친구라 그러려니 하며 오냐오냐 키웠습니다
반려견 장례식이라는게 있길래 가는 길 잘 살펴주고 방금 귀가했습니다
애기때부터 안 좋은 곳이 많아 군대 가기 전부터 마음의 준비는 늘 해왔지만 전역하고 졸업하고 취직할때까지 한참을 더 옆에서 지내줬네요
막상 집에 돌아오니 좀 허전합니다
거기서는 맛난거 잔뜩 먹고 친구들하고도 친하게좀 지내라!

댓글
롤로로롤롤로
23.04.01
BEST
행복하렴 멍멍이
시봉팡
23.04.01
BEST
말티즈는 참지않기 때문에 씩씩하게 잘 있을겁니다!! 우리집 말티즈도 오래오래 씩씩하게살자
침착탐색
23.04.01
앵두야... 안녕
촉침맨
23.04.01
앵두 고마워 거기선 행복하게 지내면서 기다리구 있어!
침하헤히호후
23.04.01
앵두 정말 행복했구나
젊은꼰대
23.04.01
나왜울어...앵두야 고맙다! 나중에 다시 만나! 마중나와줘!
화과산돌숭이
23.04.01
언젠가 다시 만날 앵두를 위해!
병건사냥개
23.04.01
흑 마지막문구가 눈물핑돌게하내요
침깐둥이
23.04.01
저도 반려견 초롱이를 보낸지 11년 되었습니다. 워낙 어릴 때부터 같이 지냈었는데, 너무 슬프고 그리웠습니다. 근데 무지개다리에서 신나게 뛰댕길 초롱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저리면서 씁쓸한 미소가 지어지지요 :) 앵두도 우리 초롱이 처럼 무지개 다리에서 언젠가 만날 견주이자 소중한 친구를 기다리며 씩씩하게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에 있을 앵두에게 조그만 위로를 전합니다
부자애옹이
23.04.01
아가야 부디 평안하길 바랄게
조심히 가고 나중에 가족들과 꼭 만나렴
잘 가
말년병건
23.04.01
앵두야 조심히 가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나.. 행복하렴 거기서
침철단
23.04.03
행복해 앵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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