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저승편 창작 뮤지컬 후기
23년 4월 15일 토요일 신과함께 저승편 창작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공연 첫 개시여서 그런지 공연 시간이 저녁 7시 공연밖에 없었지만, 기회다! 라는 생각에 잽싸게 예매했습니다.
티켓 오픈하자마자 예매하진 않았지만…나름 앞자리여서 만족한 상태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다 문뜩 20살 성인이 된 이후로 첫 뮤지컬 관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설레었던 것 같았습니다. 평소 뮤지컬 관람을 꾸준히 해오진 않았지만 제 나름대로 짧은 관람 후기를 한 번 적어 보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총평은 신과 함께 저승편 웹툰 원작을 감명깊게 보신 분들한테는 매우 인상 깊을 뮤지컬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신과 함께 웹툰을 3번 이상 정독했기에 지금까지도 내용이 뚜렷하게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 뮤지컬은 원작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웹툰에서 느꼈던 희로애락을 모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주호민 작가님이 좋아하시면서 강력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원작 고증이 체감상 95%(뮤지컬 연출 특성에 따른 각색 포함)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전개부터 결말까지 원작과 동일하게 때문에 내용에 관해서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역시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은 다르네요. 원작이 훌륭해서 크게 손대지 않아도 공연 전체를 이끌어 나가는대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가장 놀란 것은 작가님이 만화에 넣었던 위트도 재밌게 구현되었다는 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실사 연출이기 때문에 자칫 어색해질 수도 있지만, 매끄럽게 잘 녹여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뮤지컬 최고 강점인 배우분들의 훌륭한 노래는 매우 만족입니다. 이 맛에 뮤지컬을 보러가는 것 같습니다. 원작에 없던 뮤지컬만의 창작 연출도 전체적으로 극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생각됩니다. 공연시간이 2시간 45분(인터미션 15분 포함)이나 되지만 지루할 틈새 없이 몰입감 있게 보았습니다. 틈틈이 원작과 비교해 보는 깨알 재미도 있었구요!
간단하게 제 후기는 여기까지~ 더 쓰면 스포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관람 추천드립니다.
밑에는 공연 정보입니다. 미약하게나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뮤지컬의 주 무대 구성입니다. 궤도 님이 좋아하실만한 블랙홀의 강착 원반같이 생겼군요. 저 원반 모양의 구조가 계단을 대신한 것 같습니다. 공연 내내 출연자들이 1층과 2층을 돌아다니면서 멋진 공연을 보여줍니다. 언뜻 보시면 단순하게 생겼지만 생각보다 저승의 재판을 보여주는데 아주 탁월한 것 같습니다. 살짝 단점이 있다면 1층 가장자리 좌석에 앉으시면 무대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좌석 자체도 일부 가장자리는 예매도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혹시나 예매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가장자리는 피해서 예매해 주세요!

예술의 전당의 CJ토월극장 입구입니다. 예술의 전당 정문에서 부터 조금 안쪽에 있기 때문에 입장 전에 시간 계산 잘 하셔야 합니다! 뮤지컬은 공연이 시작하면 입장이 제한되어서 아무때나 못 들어갑니다~(영화랑은 달라요!)

공식 포토존 1입니다. 무대를 축소해 놓은듯 하군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있기 때문에 기념샷을 찍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공식 포토존 2입니다. 출연진 프로필이 있네요. 다들 너무 멋진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뮤지컬 배우는 절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닌듯 합니다.ㅎ

공연 팜플렛 입니다. 마치 태극마크같은 느낌이 나네요. 강렬한 색채가 인상 깊어서 소장 가치가 있습니다. 내용은 직접 확인~

신과 함께 저승편 창작 뮤지컬 이벤트 정보입니다~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해 주세용~
끝으로 뮤지컬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맨날 극장에서 영화만 보다가 배우들이 직접 풀타임 라이브로 공연을 하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 신과 함께 뮤지컬은 저처럼 뮤지컬 초보도 쉽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원작을 감명 깊게 읽으셨다면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별볼일 없는 후기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신과 함께 뮤지컬 봤안봤?!
나는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