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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왓챠 영상을 보고 느낀 점

ㅇㅇㄱ
23.03.30
·
조회 6446

원랜 저도 그냥 친구들끼리 영화관 한번가고, 마블 정도나 간단히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영화를 보는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제 개인적인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는 단계쯤 갈 때 쇼생크 탈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 같이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유명한 영화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볼 땐 비교적 쉬운 이야기흐름의 영화들임에도 거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명작이라고하니까,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나도 다 보고나면 무언가 느껴지는 게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끝까지 봤지만, 그럼에도 거의 와닿지 못했습니다.

 

 

 

 

 

 

 

 

그 시절 저의 영화에 대한 이해력은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상당한 걸림돌이었고, 전 그 점에 있어 뭔가 모를 오기가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긴 글 하나라도 읽으려고 하면 읽기도 전에 피곤해지고, 조금만 꼬여진 플롯의 영화를 보면 머리가 지끈거려 짜증이 났었지만 내가 영화를 보면서 간간히 느껴봤던 행복을 더 깊게 파고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유명한 영화들을 보고, 평론을 찾아보고, 그리고 따로 본 영화들을 기록하고 영화가 끝난 뒤에 생각을 굴려보는 습관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영화를 보는 저만의 주관이 생기게 되었고, 점점 더 영화라는 매체가 지닌 방대한 깊이 속으로 한발짝씩 발을 내딛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저에게 영화라는 취미는 제 인생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었으며

 그 누구에게, 그 무엇에게도 받지 못했던 고마움, 위로, 때론 인생의 방향성까지 너무 많은 것을 영화에게 받았습니다.

 

 

 

 

 

 

 

 

이번 영상 저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과연 현학적으로, 문학적으로 본인만의 평을 쓰는것을 ‘우욱씹’ ‘감성 조지게 잡네’ ‘오글거린다’ ‘지 일기를 여기에 써놨네’ 같은 채팅은 조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최근까지 유행이었던 다큐에 나오신 낭만어부 선생님 영상 댓글에

‘우리가 오글거린다는 이유만으로 요즘 낭만과 문학을 너무 등한시하는 것 같다’ 라는 댓글이 저에게 굉장히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저도 오글거리는다는 이유만으로 낭만적으로 풀어낸 글과 시를 볼때마다 ‘어우쉣 ㅈㄴ 오글거리네 뭐라는거야' 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기 때문에, 이 댓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본인의 평을 본인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면서 겉멋으로 쓰는것은 옳지 못하지만, 본인의 평을 완벽히 설명할 수 있다면 전 최대한 낭만적으로 멋드러지게 쓰는 거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왕 쓸 거 좀 예쁘고 멋지게 쓰면 좋잖아용

 

 

 

 

이동진 평론가님의 명징 직조 사태에서도 “나는 꼭 이 영화를 설명할때 명징과 직조라는 말을 써야 한줄평이 완성된다”라고 말씀하신 뒤 상세하게 풀어내셨으니 당연히 납득이 되고 아름다웠던 평이 되는 것 처럼요.

 

 

 

또 이동진 평론가님의 말을 한번 더 빌리자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 영화 있는 척 하네'라고 하는 영화들은 ‘실제로 뭐가 있는 거’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겉멋 조지게 잡네, ㅈㄴ 오글거리네 라고 생각했다면 실제로 멋을 내기 위해 어느정도 고심을 했기 때문에 그만한 글과 영화들이 나온 것일거고,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멋지고 싶어서 고심하지 않은 것일 것입니다.

 

 

 

예술에서 멋과 겉멋의 차이는 본인의 시선에서 완전히 받아들이고 감명깊게 봤다면 그게 멋이고 ,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면 겉멋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전부 다르기 때문이 이해가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는 것까진 괜찮지만, 과연 그 낭만적으로 보이려는 고심까지 짓밟으면서 ‘ㅈㄴ 오글거리네’라고 말하는 건.. 

마음이 상당히 아팠습니다.

 

 

 

 

 

 

 

 

 

 

 

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 요약은 없잖슴 ㅋㅋ

댓글
애국보숭아
23.03.30
BEST
공감해요. 누구한테 피해준것도 아니고 혼자 끄적이는게 뭐 그리 역하고 꼴보기싫다는건지.. 그렇게 서툴게나마 자기감상 써보려고 노력하다보면서 늘고 할텐데 왜 그리 혐오들을 하는건지 참...
허세롭고 현학적인 글쓰기 vs 그거 보고 역하고 꼴보기싫다고 돌리기
전 후자가 더 역하고 꼴보기 싫네요
무한병건교
23.03.30
BEST
저는 현학적이고 평론가처럼 보이려고 쓰는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시작부터 완벽한 글을 쓸 수 없고, 본인이 닮고 싶은 평론가, 작가, 철학가 처럼 쓰고자 하는 노력이 그 때에는 틀리고 보기 싫더라도 결국 좋은 글을 쓰는 순간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트위치 채팅창에 우욱 씹 역겹네 고봉밥 3줄요약좀 같은 반응들은 좀 안타까웠네요.
여름이었다
23.03.31
BEST
근데 진짜 잘 쓴 글은 오글거린다는 생각조차 안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해요 횐님 글도 오글거린다는 생각이 안 들고 공감이 되는 걸 보니 글을 잘 쓰셨네요
뿌듯맨
23.03.30
오글거리는 사람들은 마음에 수분이 부족해서 그럴거에요 마음 보습하라 이말이야
i6bpzo
23.03.30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에는 되도 않는 텍스트 다 갖다 붙이면서 비문으로 찬양하다가 반대의 경우에는 일침한답시고 조롱하고 희화하는걸 낭만이라고 보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론가들이 자격을 갖추고 이야기하는것과 일반 대중이 논리적인척 여론을 만드는것은 다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론가처럼 이야기 하고 싶으면 많이 읽어야죠 열받지만 납득되는거랑 열받고 납득도 안되는건 큰 차이라고 느낍니다
ㅇㅇㄱ 글쓴이
23.03.30
되도 않는 텍스트 갖다 붙이기 << 글에도 써놓은만큼 본인도 이해하지 못한채 멋드러진 말들을 쓰는것은 당연히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압축시켜놓은 문장을 현학적으로 써놓았다면 그건 하나의 정갈한 본인의 생각이라고 생각하며, 조롱의 대상이 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ㅇㅇㄱ 글쓴이
23.03.30
반대의 경우 조롱하고 희화 < 전 안좋은 건 안좋다고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롱과 희화의 경우에도 흔히 말하는 풍자의 영역이고, 물론 도를 넘으면 불쾌한 영역까지 갈 수 있죠.
하지만 이는 선을 지키지 못한 그 사람의 역량이고, 풍자 자체가 무조건 좋지 못한 기법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ㅇㅇㄱ
ㅇㅇㄱ 글쓴이
23.03.30
여론의 경우엔 영화를 떠나 모든 상품의 경우에 당연스럽게 생길 수 밖에 없고, 그 여론에 동화되는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술상품의 경우엔 무조건적으로 동화되는 것보다 본인만의 주관을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실제로 다른 상품들과 다르게 예술상품은 본인들만의 줏대를 가진 사람들이 훨씬 많기때문에 여론은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영상에서도 대부분이 신과함께를 혹평했음에도 재밌다고 써놓은 리뷰도 많았던 것 처럼요.
@ㅇㅇㄱ
ㅇㅇㄱ 글쓴이
23.03.30
물론 어제 영상에선 작품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평가받는 신과함께 리뷰를 봐서 비판투의 리뷰가 많았고 펄님을 놀리는 용도로 평가가 안좋은 리뷰들을 더 부각해서 읽었기 때문에 좀 더 안좋게 바라봐졌을 순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싶은 '낭만'이란, 이 영상에서 나온 리뷰들에게만 국한된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쓴 글을 '오글거린다'라고 표현함에 있어 아쉬움을 느껴서 추가적으로 저의 생각을 적었는데, 아마 뒤로 갈 수록 어제 영상과는 거리가 있는 저만의 이야기도 나온 것 같습니다.
@ㅇㅇㄱ
i6bpzo
23.03.30
문화가 상대적으로 판단 가능한 가치이고 논리적 당위성은 이로 인해 얻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저는 재미 없는 작품을 왜 재미 없는지 이해하는것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롱하고 희화하는건 그 다음의 일이죠 아무 의심없이 본인한테 그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제가 말한 일반 현상에 대한 범주에 님도 포함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00ml
23.03.30
"억지 신파라 맘에 안들었다"를 글 a4한바닥으로 쓰면 글이 산만해지고 미사여구가 붙겠죠 또는 한줄평으로 바꾸면 온갖 비유로 점철된 함축어들로 채워지던가요 왓챠에 유독 그런 코멘트들이 많았던거같아요 내용보다 신파에 대한 자기 주관만 가득
ㅇㅇㄱ 글쓴이
23.03.30
저도 왓챠에 그런 류들의 댓글이 많다고는 생각해요. 간결하게 풀 수 있는 걸 더 늘려쓴다던지.. 그건 확실히 굳이..? 라고 생각들긴 합니다
무한병건교
23.03.30
BEST
저는 현학적이고 평론가처럼 보이려고 쓰는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시작부터 완벽한 글을 쓸 수 없고, 본인이 닮고 싶은 평론가, 작가, 철학가 처럼 쓰고자 하는 노력이 그 때에는 틀리고 보기 싫더라도 결국 좋은 글을 쓰는 순간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트위치 채팅창에 우욱 씹 역겹네 고봉밥 3줄요약좀 같은 반응들은 좀 안타까웠네요.
bwgxnc
23.03.30
대상을 깊게 읽으려는 태도가 고갈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요. 실제로 있는 것과 있는 척하는 것을 구분하려면 깊은 고찰이 필요한데다, 그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테니 또 다른 사람의 고찰을 이해하려면 더 깊은 고찰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더 작아지는 느낌이에요. 왓챠 리뷰와 공격적인 채팅창을 좀 거창하게 비판하자면, 지적 허영심을 채우려는 부류와 반지성주의를 외치는 부류가 서로 섀도우 복싱을 하며 악순환을 만드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bwgxnc
23.03.30
근데 사실 왓챠 리뷰 영상은 호민님이 반농반진으로 판을 깔면서 시작한거라, 다들 '옳거니!'하고 다같이 깔깔댄거에 가깝다고 봐요. 그러다보니 분위기를 타서 일단 뱉고보는 말들도 많았을테구요.
애국보숭아
23.03.30
BEST
공감해요. 누구한테 피해준것도 아니고 혼자 끄적이는게 뭐 그리 역하고 꼴보기싫다는건지.. 그렇게 서툴게나마 자기감상 써보려고 노력하다보면서 늘고 할텐데 왜 그리 혐오들을 하는건지 참...
허세롭고 현학적인 글쓰기 vs 그거 보고 역하고 꼴보기싫다고 돌리기
전 후자가 더 역하고 꼴보기 싫네요
101수
23.03.31
공자 맹자도 요즘 태어났으면 오글거린다고 욕먹고 잠수탈듯
이지금은동
23.03.31
모든 영화는 화장실에서 완성된다고 생각함ㅋㅋㅋ
영화 마치고 화장실에서 오갈 시원하게 하면서
'아 이 장면이 이런 의미였을까?'
'아니 이런 연출은 어디 어디 영화 오마주나 영향 받은 거 같아'
얕지만 혼자 점점 깊은 생각에 빠지며 영화 뽕에 취해 왓챠에서 이상한 한줄평도 쓰고ㅋㅋㅋ
여름이었다
23.03.31
BEST
근데 진짜 잘 쓴 글은 오글거린다는 생각조차 안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해요 횐님 글도 오글거린다는 생각이 안 들고 공감이 되는 걸 보니 글을 잘 쓰셨네요
노노그램족고수
23.03.31
저도 그 거 영상 보면서 마음이 좀 아팟는대..
그냥 주작가님도 당시에 영화 평이 박하니깐 욱하셔서 그러신거같고
트수님들도 조롱 할 수 있는 판 깔리니깐 억지로 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넘 슬퍼하지 말어요 우리.. 모두가 진심은 아니엇을것 임
Percival
23.03.31
횐님 왓챠 닉네임 알고싶네요
대추맨
23.03.31
좋은 글이네요 저도 왓챠 코멘트 열심히 쓰는 사람인데 공감합니다
훈수맨
23.03.31
성향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낭만적인 것이 다른 이에겐 오글거릴 수 있죠
그 사이에 '존중'이 있어야죠,,,
존중없이는 한쪽은 무게 잡는 씹선비
한쪽은 늘 경박스러운 천박한 사람 밖에 안되죠
서로 욕 보는 거라고 생각함요
민이올시다
23.03.31
공감합니다. 저는 그래서 침펄 너무 좋아하지만 리뷰리뷰편은 저번에도 이번에도 보다 껐습니다
강쥐군단
23.03.31
건설적인 토론이 오가는 침하하. 그저 감사하다.
퐉스침
23.03.31
너무 생각이 양극화 되어있는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런 논쟁들도 나오는 것 같구요.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님처럼 전문가와 대중을 잇는, 비슷한 포지션의 어떤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냥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ㅎㅎ
킹받네진짜
23.03.31
어후 길어
좌뇌우뇌듀얼코어
23.03.31
어렵게 쓰지 말란 게 아니라 좀 자기 감정, 감상에 솔직하게 쓰란 말이야... 지들이 뭔말하는지도 스스로 모르면서 평론가들 자주 쓰는 단어 갖다 쓰면서 있어보이는 척 자위하지 말고
고기동연합총장
23.03.31
어거지로 현학적인 단어 가져다 붙여서 결국에는 이해도 안가는 비문을 만들어서 감상평이라고 쓰는게 문제인거죠. 글쓰기의 기본도 안돼있는데 어려운 단어 쓴다고 해서 고급스러운 글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비밀일기장에 적는 것도 아니고 저런 곳에 후기나 감상평을 남기는 것은 기본적으로 누군가가 이것을 읽는다라는 것을 상정하고 있는 것이라서 '나만의 감상을 남기는 건데 왜 역하다고 까냐'라는 말은 어불성설 같네요.
똠양꿍
23.03.31
글쓰기의 기본 소양 없이 허세 가득한 글이 주는 거북함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치만 일반 사람들이 평론가적인 직업윤리를 가질 필요는 없죠.
더구나 이동진 평론가의 '명징', '직조'에도 현학적이라고 깠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는 커뮤니티나 채팅창 여론을 신뢰하기가 힘드네요.
혼자서 특정 감상을 역하다고 하는 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집단적으로 조리돌림하는 건 솔직히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sj3ygrd
23.03.31
공감합니다. 어거지로 현학적인 단어를 붙이고, 글쓰기의 기본도 없으면서 어려운 단어를 억지로 쓰는게 사실이라고 해도 그런 시도들도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한 과정 중에 있는거라 생각해요. "글에 공감이 안간다, 비문이다, -> 비판o(조롱x)" 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현학적인 단어 쓴다, 어려운 단어 쓴다, 평론가 따라한다 -> 조롱o(비판x)" 이렇게 되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똠양꿍
슈뢰딩거
23.03.31
본인의 글이 '역하다'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언정 못하는 것 이해합니다.
공경굥겅
23.03.31
영화 평가 남기는 건 남들이 보고 영화 볼지말지 혹은 내 의견에 동의하는지 판단하라고 올리는거니까 그들의 리뷰리뷰도 보는 사람에 따라 오글거리는지 감각적인지 판단될 수 있다고 생각함
호동생
23.03.31
리뷰의 리뷰의 리뷰에 대한 한줄평 - 중2병 늦게온 어른이들의 발병 부정기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23.03.31
그 영상에서의 거북이 아조씨의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않고 채팅 상태가 메롱이었던 것도 사실이긴 한데 영상은 재밌게 봤어요
방송은 그냥 방송일 뿐이고 채팅은 채팅일 뿐이니까요
그건 그저 개인의 농담섞인 발언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불편함을 느끼는 것도 충분히 공감은 갑니다
돌격대장복실이
23.03.31
보는 사람들이 현학적이거나 어려운 단어라고 욕하는데 딱히 어렵고 현학적인 단어들은 아니던데요? 그냥 본인이 모르는 단어라 거부감이 드는건 아니신지.. 비문이라거나 그런건 인정하지만, 어떤 걸 설명할때는 그 단어를 꼭 써야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넷플릭스 들어가도 좋은 컨텐츠도 있고 안좋은 컨텐츠도 있고 그 중에 좋은 영상 골라보는 것처럼 왓챠 감상평도 좋은 글 골라서 좋아요 누르고 감상하면 됨. "왜 남들 다 보는 곳에 어려운 단어 씀?" 은 좀 무식해보임
자기 감정에 솔직해라, 지들도 뭔 말 하는지 모르면서 쓴다는건 다 보는 입장에서 꼴받으니까 하는 뇌피셜이구요.
오태식
23.03.31
결국, 글은 핵심을 명확히 또 구조는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내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남에게 읽히는 대상임을 생각하면 결국 자연스럽게 술술 읽히는 글이 좋고 과한 미사여구와 같이 어떤 단어가 글의 핵심에 있지 않으면서 굳이 어려운 말을 쓸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이것이 자신의 문장을 멋지게 만든다는 의식 없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고 해도)
정리하자면 사람마다 가지는 '좋은 글'에 대한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글이란 비교적 간단하고 명료한 표현을 사용해서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독자가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침상중
23.03.31
저도 영화보고 글을 써보는 입장에서, 말씀하신부분에 공감하나 왜 비난을 받는지도 이해가 됩니다. 좋은 감상평을 다소 현학적으로 쓴다면 덜할겁니다. 다만 부정적인 평을 할때에도 그렇게 쓰다보니 비꼬기 위한 노력으로 보이는거죠. 그래서 저도 되도록 부정적인 평을 할때는 비판할 점만 정확하고 깔끔하게 쓰려고 하는 편이고, 좋은 평을 쓸 때는 좀 더 자신의 감상을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분법으로 한쪽만의 문제는 아니고 각자 다 다른 기준으로 상호판단이 숱하게 이루어지는 온라인 공간이다보니 가능하면 수비적인 태도로 하는 표현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송도의김영태
23.03.31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80244330805-36e037o5v2.png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23.03.31
예전에 본 영상인데 어느 정도 위안이 될 거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화이팅 우리 존재!
침뽕맨
23.04.13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들은 대중의 평가에 민감해야 하는 것도 맞고,
자신도 잘 모르면서, 있는 척 평론 남기는 사람도 허세인 것 맞는데,
적어도 자신의 작품을 보고 후기 남긴 사람에게 "역겹다, 비논리적이다"라는 표현은 그냥 자기 작품 싫어하는 사람 뒷담화하는 어린아이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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