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님이랑 카페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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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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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1

며칠 전 동생이 저희 집에 놀러왔다가 기겁을 하더니 감히 제 허락도 없이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했더라구요!!! (미리 물어봄)
원룸이라서 한 공간에 처음 보는 아주머니와 단 둘만 있으려니 뻘줌하기도 하고 머쓱하기도 해서 아주머니께 잘 부탁드린다는 말만 남기고 호다닥 집 근처 카페로 피신했읍니다.
혼자 4인석 테이블에 앉아서 아아를 홀짝거리고 있으니 마치 10년 전 카페 엘가에서 아이디어 구상을 하고 있던 구 웹툰작가 이말년 님이 생각나서 관련 글 몇 자 노트에 끼적여 보았읍니다. 그런데 저어기 앉아 계신 분들 웃음 소리가 시끄러웠는지 주펄님의 양말이 그만 벗거져버렸네요 하지만 저는 너무 조용한 것 보다는 시끌벅적한 곳이 오래 죽치고 있어도 눈치가 덜 보여서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생일 때 받은 스타벅스 깊티가 좀 있는데 입장권이 없어서 쓰질 못하네유.유
아무튼 카페에서 일기도 쓰고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간만에 사치 좀 부려봤읍니다. 주말이라고 집에만 갇혀 있지 말고 이렇게 밖에도 나와봐야겠읍니다.

동생이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해서 동생이 미리 잡아 놓은 숙소에서 시켜먹은 낙곱새입니다. 그런데 주펄님 표정이 심상치않네요.

여기는 저희 동네에 있는 카페 겸 술집입니다. 저녁 시간인데 커피를 먹어서 그런지 펄님 표정이 안좋네요. 참고로 이 날 잠이 안 와서 새벽 3시 넘어서 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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