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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님과 결혼하고 싶다고 한 여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3
22.12.01
·
조회 1225
그때는 제가 아직 빠니님을 몰랐던 시절이었더랬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있었을 때였는데요.
한국인들이 함께 알베르게에 투숙하게 되면
대체로 같이 요리해서 밥을 먹고는 했습니다.
그때 한 여성분이 빠니님에 대한 팬심을 전혀 감추지 않으며
빠니님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마구마구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특성상 매일매일 만나게 되진 않지만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때 빠니님이 어디 있는 것 같다며 자긴 바로 거기로 갈 거라고
일단 옷부터 사러 자라에 간다는 얘기를 남기고 헤어졌더랬죠.
그때가 20년 겨울이었는데,
참고로 실화입니다.
댓글
동글한쭈그라미
22.12.01
빠니 형 내껀데
우하하하와장창침대폭소
22.12.01
무섭습니다...
빠니하오쉐쉐
22.12.01
빠니형 부계 몇개야
빠하하
22.12.01
산티아고녀 지금 여기 계시다면 감자를 흔들어주세요
바다민수
22.12.02
신부단 입단을 환영합니다
침펄풍심철단특옥통룩몽백쌍
22.12.02
빠니 보쌈당하겠네
토끼토끼
22.12.02
빠니형 저랑 결혼하신답니다
바니보틀
22.12.02
결혼안합니다
바밤바좋아
22.12.02
형 부계는 좀...
가랏고기동얼음박치기
22.12.02
??? : 결혼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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